[반도체] 2011년 하반기 전망 : 단기 랠리로 멈출 자리가 아니다...한화증권 ● 2011년 하반기 메모리 강세 전망에 변함없다 2011년 3분기와 4분기 메모리반도체, 특히 DRAM 시장수급이 Strong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는 1위 업체 삼성전자의 3분기, 4분기 DRAM과 NAND Flash 출하증가율이 모두 single digit에 불과할 전망이다. 다른 업체들도 뚜렷이 공급증가가 큰 업체가 없다. 결국 최소한의 수요계절성만 확보되더라도 2011년 하반기 메모리 수급은 tight할 것이다. 그 중 공급증가율이 낮은 DRAM이 NAND Flash보다 수급개선 강도가 더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 ● 2010년 하반기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재고확보(Re-stocking) 수요가 마무리된 후, 하반기에 실제 PC판매가 부진하게 되면 DRAM 가격이 재차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2010년 하반기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첫째, 3분기와 4분기의 산업 전체 DRAM 공급증가율이 각각 +7.5%QoQ, +8.6%QoQ에 불과하여 PC수요 계절성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재고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 셋째, DRAM 가격수준에 큰 차이가 있다. 넷째,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 제품들은 Dual core와 같은 고성능 CPU를 탑재하여 2010년 초기제품에 비해 메모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 2011년 하반기, DRAM 가격이 하락하지만 않으면 주가는 오른다 올 하반기에 반도체업종 주가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2가지 경우를 예상하는데, 첫째, 하반기 PC수요가 예년수준의 계절성을 나타낼 경우 : DRAM 가격상승 → Earnings 개선에 따른 주가상승. 둘째, 하반기 PC수요가 예년보다 부진할 경우 : 현 수준의 완만한 DRAM가격 → Multiple 상승에 따른 주가상승. 우리는 올 하반기에 DRAM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 하이닉스 Top pick 유지, 지금은 삼성전자 비중확대 적기 단기 모멘텀이 아니라 중장기 산업구조 재편의 최대수혜업체로서 하이닉스에 대한 Top pick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2011년 하반기뿐만 아니라 2012년까지 내다보는 Buy&Hold 투자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아울러 이제는 삼성전자 비중확대에 나설 시기로 판단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로 질적 도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메모리에 집중된 투자자의 관심이 시스템반도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스몰캡 유망종목은 네패스, 하나마이크론, 심텍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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