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하나금융지주(08679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56,000 -> 46,300원
- M&A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 하지만 밸류에이션상 매력을 이유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 외환은행 인수가 주당순이익(EPS) 증가 요인이라는 점에서 당국의 승인 보류는 부정적 요인
- 더 큰 문제는 법원의 론스타에 대한 판결이 단기간내 나오지 않을 가능성과 하나금융과 론스타펀드간 계약이 변경되거나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 단기적으로 하나금융 주가를 압박할 위험이 크기는 하지만 업계 평균 0.87배를 밑돌고 있는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BVPS 0.72배), 밸류에이션상 매력적인 수준에서 거래
- 이유는 승인 지연에 대한 우려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외환은행 인수전 자금조달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관리가능한 수준이며, 주주가치의 추가 훼손을 막기 위한 자사주매입이나 배당금 등 보완책을 제안했기 때문
- M&A 관련 위험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지속가능한 ROAE 수준을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하향조정
-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한 추가 재무적 부담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2011~2013년 순익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70,000원
- 주가 조정이 일단락될 가능성에 무게
- 외환은행 인수 승인 보류가 발표되면서 예상했던 대로 주가가 크게 출렁거렸으며, 반대로 외환은행 주가는 13% 급등
- 매도 압력이 곧 마무리되면서 주가가 서서히 항복 단계에 접어들 것
- 외환은행 인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에서, 밸류에이션이 장부가치의 절반에 그칠 정도로 낮아졌기 때문
- 증자를 위해 발행한 주식을 되사는 방안(buyback)이 추진된다면 취소되든 그렇지 않든 하나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목표주가를 외환은행 인수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
- 론스타가 외환은행 계약을 5월 이후로 연장하는데 동의할 가능성이나 하나금융이 당국 승인을 기간내 얻게 될 가능성을 현재로서는 가늠할 수 없음
▶ 하나투어(03913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56,000원(상향)
-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을 통과
-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5% 감소를 기록하겠지만 패키지여행 부문 성장세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분석
- 하나투어가 3분기에는 성수기를 맞아 영업이익이 31% 늘어나고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회계연도 영업실적 전망치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상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TP 53,000원
- 지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살짝 하회
- 하나투어의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광고 등 비용이 늘었기 때문
- 여행사 수수료와 광고비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4%와 132% 증가
- 일본 여행객 수도 여전히 취약한 상태
- 지난 3월 대지진 이후 일본 여행 수요가 급격히 줄었고, 여전히 낮은 상태
- 다만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
-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은 16.8%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상승.
▶ GKL(11409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21,000 -> 22,000원
- 향후에도 강한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
-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1회성 증가된 세금을 제외하고는 당사의 예측치를 상회
- 톱라인의 평범한 성장과 40억원 규모의 보너스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 Drop액은 지난해 1분기 1.5%에서 올 1분기에 0.9%로 감소했고, 판촉비, 광고비가 전체 세일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년 1분기 5.1%, 1.7%에서 올 1분기에 4.3%, 0.9% 감소
- Hold Ratio가 같은 기간 13.8%에서 14.2%로 개선된 점도 긍정적
- GKL이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67%의 영업이익 성장률을 보이는 등 강한 이익성장 전망.
▶ 일진디스플레이(020760) - 다이와 : 투자의견 매수, TP 15,000 -> 14,500원
-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
- 그러나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돼 '매수' 의견을 유지
- 일진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0%, 영업이익은 979% 증가했으나 당사 예상치를 각각 21%, 36% 하회
- 사파이어 웨이퍼의 영업이익 마진이 기대보다 저조
- 1분기 실적 약세에 따라 일진디스플레이의 2011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10% 하향조정
- 그러나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을 감안해 2012년 EPS 전망치는 2% 상향조정.
▶ 대한생명(08835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9,400원
- 대한생명은 투자관련 상품에 강점을 지닌 한국에서 2번째로 큰 생명보험사
- 현재 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0.8배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내재가치가 향후 4년간 연평균 12%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상 매력적
- 수익률 곡선 평탄화(flatter yield curve) 때문에 주가가 압박을 받아왔음
-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과 2차 양적완화(QE2) 종료 등에 힘입어 장기 금리가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할 것
- 대한생명 보유금의 70% 정도가 금리와 연동돼 있는데 이 비율은 다른 상장사와 비교해 가장 높음
- 따라서 금리 민감도 또한 가장 높은 수준
- 금리가 관리된 속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한생명은 하이퍼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에 대응하기 위한 좋은 수단.
▶ 삼성생명(03283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150,000원
- 강한 성장성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
- 삼성생명이 평탄한 수익률곡선 때문에 낮은 가격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고조되는 인플레이션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 긴축정책, 미국 2차 양적완화(QE2) 종료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익률이 상향 곡선을 그릴 것
▶ 삼성물산(000830) - 씨티 : 투자의견 보유 -> 매수, TP 86,600 -> 95,000원
- 이익 호조에 대한 기대를 토대로 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 삼성그룹 프로젝트에서의 지원이 견조한 데다 트레이딩 수익이 개선되고 있고 화학 계열사에서의 지분익 증가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23% 상향
- 이와 같은 긍정적 요인들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시장 컨센서스가 줄줄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
- 이미 확보한 프로젝트 덕분에 해외 사업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짐
- 3년간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30% 증가하면서 올해 PER이 11배를 유지할 것
- 이 종목의 방어적 성격은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 증시 상황에서 더욱 빛이 날 것.
▶ 삼성전자(00593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1,100,000원
- 저평가 정도가 과도
-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최근 2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D램 현물가격 프리미엄 역시 지난 2월초 정점으로부터 바닥까지 하락
- 역사적으로 저평가된 정도가 바닥권에 진입한 만큼 지금이 매수에 나설 좋은 기회
- 현물가격 프리미엄 하락은 현물시장의 계절적 부진과 노드(nodes)에서의 수익상 어려움, 자격이 확보되지 않은 칩 공급으로 인한 현물 가격 할인 때문
- 일본 지진에서의 공급 차질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음
- PC 수요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많은 업체들이 연내 64비트의 운영체계(OS) 및 소프트웨어(SW)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는 여전히 싸다
▶ 한라공조(018880) - UBS : 투자의견 중립, TP 19,500 -> 22,500원
-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
- IFRS 기준이 적용된 실적이 발표됐는데 기존 한국회계기준(K-GAAP)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두 가지
- 해외 계열사로부터의 로열티 수입이 영업이익으로 잡힌다는 점과 계열사에 대해 원가법 기준을 적용해 순익이 그다지 의미있지 않게 됐다는 점
- 발표된 순익에 지분이익을 더할 경우, 한국회계기준 기준 순익은 전년비 2% 증가한 수준에 그침
- 이는 컨센서스보다 부진한 결과로 매출의 7~8%를 차지하는 알루미늄이 가파르게 오른 데다 주문자생산부착방식(OEM)에 의한 마진 압박이 예상보다 강했기 때문
- 분석의 기준년도를 2011년에서 2012년으로 바꾸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기는 하지만, 아직 `매수` 의견으로 올릴 만한 증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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