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 1Q11 Review: 기대치와 부합한 실적, 2분기 전망은 긍정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160,000원(유지) ● What’s new :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37.0조원(추정치는 37.3조원), 영업이익은 2.9조원(추정치는 2.9조원)으로, 4월 7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에 부합한 수준이었다. 통신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3%(추정치는 12%)로 수익성 호조세를 나타냈지만, 이는 반도체 영업이익률 18%(추정치는 19%) 및 LCD 영업이익률 -4%(추정치는 -2%)의 부진한 수익성으로 상쇄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재고는 전년 대비 20%(전분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이는 일본 지진 이후 재고확보의 요인으로 판단된다. 비록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하여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2분기에 반도체 및 LCD부문 ASP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2% 증가한 3.9조원으로 예상한다. ● Positives : 이번 실적이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추세를 확인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 1) 스마트폰 product mix 개선이 전반적인 핸드셋 수익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2) 메모리 산업 선도자다운 수익성(삼성전자 18% 대비 하이닉스 12%, Micron 8%, Elpida -7%)과 우월한 원가경쟁력, 3) 메모리 산업 전망보다 높은 동사의 2분기 bit 성장률 전망(D램은 1분기 대비 두자릿수 중반 성장률, NAND는 1분기 대비 약 30% 성장)이 시사하는 추가 시장점유율 확보, 4) 5월 중순부터 메모리 및 LCD ASP의 개선이 보여질 수 있다는 경영진의 시각 등이다. ● Negatives :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과 일본 지진의 여파로 인한 수요약세도 확인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IT회사들의 1분기 실적에서 볼 수 있듯이, 1분기동안 삼성전자의 재고도 올라갔으며 이는 일본 지진의 여파로 초래된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생각된다. 삼성전자는 1) 2011년 PC 출하량은 5~6% 성장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2) 선진국에서의 TV 수요는 여전히 약세(삼성전자 1분기 TV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1% 감소, 시장은 전분기 대비 28% 감소)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삼성전자 LCD 패널 출하량 및 수익성 저조(삼성전자 LCD 영업이익률 -7.4%, LG Display 영업이익률 -4.5%, AUO 영업이익률 -15.3%)는 수율문제로 인한 결과로 판단되기에 2분기에 이러한 수율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출하량 및 수익성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 결론 : 우리는 메모리 및 통신 부문의 선전을 반영해 2011년 및 2012년 EPS를 각각 4%씩 상향조정한다. 또한 투자의견 ‘매수’ 및 12개월 목표주가 1,160,000원(ROIC valuation 적용)을 유지한다. 우리 목표주가는 2011년 PER 11.6x, PBR 1.9x, ROE 16%를 반영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