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06400) - 1Q11 review: 2차전지 업황 개선 예상보다 빠르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240,000원(상향) ● What’s new : 목표주가 240,000원으로 기존 대비 14% 상향 소형 2차전지의 업황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3월에 이미 2차전지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100% 수준에 이르렀고 제품가격도 상승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추가적인 생산라인 증설이 이어질 계획이고 출하량도 전분기 대비 24%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 추세를 반영해 2011년 추정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6% 상향 조정하고 이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도 240,000원으로 기존 대비 14% 상향 조정한다. 2011년의 실적 개선 모멘텀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2분기에 가장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 Positives : 2차전지 수급 개선 3월부터 이미 확인 2차전지 수급이 일본 대지진 이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수급이 가장 불안했던 노트북용 원형 전지 수급이 크게 개선되고 제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1분기에 인텔 칩셋 문제로 일부 노트북생산이 원활하지 않았음에도 일본 소니의 생산차질 영향으로 원형전지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져 동사 2차전지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할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패드 출하량도 1분기 4.7백만대에서 2분기 1천1백만대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동사의 대형 폴리머 전지의 비중 상승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도 이어질 것이다. ● Negatives :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 약화 가능성 존재 2차전지 수급이 일본지진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하반기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소니의 생산재개 가능성도 있고 노트북업체들의 2분기 선재고축적 반작용이 3분기에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동사의 2차전지 영업이익 증가율도 2분기 90%에서 3분기 11%로 낮아져 이익증가 모멘텀 약화가 예상된다. ● 결론 : 이익모멘텀을 반영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1분기 SMD보유지분 희석화 등으로 주가가 조정받은 후 2차전지 업황 개선을 반영하면서 3월 중순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하반기에 추가적인 SMD 보유지분 희석화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지만 아직은 2차전지 이익모멘텀을 반영한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비수기인 1분기 AMOLED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의 지분법 이익도 전분기 대비 8% 증가하면서 지분율 희석화에 따른 우려는 사라졌다. 2011년 SMD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2010년 대비 84% 증가한 3,194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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