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036570) - 모멘텀을 기다릴 수 있는 수준의 가격대에 진입...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50,000원(400,000원에서 하향)
● ‘매수’ 투자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350,000원 제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400,000원에서 350,000원으로 조정하였다. 2011년 실적 전망에 신규 게임 출시 일정에 대한 보수적인 가정을 대입하였기 때문이다. 동사 주가에는 G스타 게임쇼가 끝나면서 기관 매도세가 집중되었고, 최근에는 신규 게임 연기 논란에다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이 추가적인 악재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과거에도 엔씨소프트는 신규 게임 출시 지연 소식에 주가가 출렁거린 경우는 많았는데, 그럼 어느 정도의 Valuation 수준이 게임 출시 연기 이슈가 부각되었을 때 유지되었는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타뷸라라사’, ‘아이온’이 연기되었을 경우 PER이 각각 22.3배, 20.4배를 기록했고, 글로벌 경제 위기 때에도 PER 18.3배가 저점으로 기록되었다. 2010년과 2011년 EPS를 대입한 PER이 각각 23.2배, 16.2배인 것을 감안하면, 동사 주가는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4분기 실적은 3분기 실적을 상회할 전망
겨울 방학 성수기 진입과 ‘리니지1, 2’, ‘아이온’의 상설 아이템 판매샵 개설 등 실적 개선 변수가 있다. 상설 아이템 판매샵은 12월 1일부터 시작하여 첫 달 매출액은 게임당 수억원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가장 중요한 실적 변수인 ‘리니지1’ 부분유료화 이벤트는 12월 23일부터 시작되어 예상보다 짧은 기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4분기에는 G스타 게임쇼 참여 마케팅 비용과 직원 인센티브 지급이 추가 비용으로 계상될 예상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해 각각 7.1%, 1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2011년 상반기 중국 수출 계약, ‘블레이드 앤 소울’ 클로즈베타 등 V자 반등 이끌 재료 기대
4분기 실적 발표 때 ‘블레이드 앤 소울’, ‘길드워2’ 이외에 신규 게임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리니지1’, ‘리니지2’의 중국 재런칭과 ‘블레이드 앤 소울’의 신규 출시를 위한 중국 파트너와의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콘솔게임과 MMORPG의 결합이라는 게임 컨셉이 노출된 이상 출시 일정이 많이 늦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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