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047310)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14,000원(14.8% 상향) ● 4분기만에 실적정상화, 3Q10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성장스토리 재개 3Q10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909억원(yoy -0.7%, qoq +40.1%), 영업이익 45억원(yoy +136.6%, qoq 흑전)으로 4분기만에 실적정상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는 2009년 하반기 탑엔지니어링 피인수 후 부실자산정리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비용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해왔고, 2010년 상반기에는 감소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Product mix가 악화되면서 수익성회복이 지연되었다. 하지만 3Q10에는 갤럭시S를 포함한 고부가가치제품 비중증가, 카메라모듈 매출증가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정상궤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경영권안정화와 회사정상화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지연됐지만 3Q10을 기점으로 동사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다고 판단되고, 4Q10부터는 전기차용 BMS와 LED조명용 드라이버모듈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현 시점은 동사주식에 대한 매수시점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2011년 추정EPS 1,286원에 Peer Group PER 평균 10.95x를 적용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14,000원으로 기존대비 14.8%상향한다. 목표주가는 현주가 대비 63.7%의 상승여력이 있다. ● 전기차용 BMS 국내 선도업체, NEV에서 전기버스까지 순차적으로 적용 중 전기차에 채용되는 배터리관리시스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는 리튬이온배터리, 모터와 더불어 전기차의 핵심기술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전기차용 BMS를 실제 양산하여 실장해 본 경험이 있는 업체는 동사와 현대차의 자회사 케피코 뿐이다. 동사는 SK에너지를 통하여 남산순환전기버스용 BMS를 납품한 바 있고, 국내 NEV(근거리용 전기차) 전문업체인 CT&T와 AD모터스는 BMS에 있어서 전적으로 동사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동사는 지난 7월 1일 AD모터스와 전기차용 배터리솔루션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파워에이디시스템, 동사 지분율 60%)를 설립하여 Battery팩의 개발과 생산, BMS를 담당하고 있는데, 지난 주 발표된 AD모터스의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은 동사 BMS사업의 강한 모멘텀으로 판단된다. 현재 1~2만개/월 수준의 BMS 양산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동사는 11월부터 양산차용 BMS 납품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2011년 BMS매출은 216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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