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타이어(00024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TP 20,000원 - 최근의 주가 회복을 신뢰할 수 없다 - 타이어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와 미쉐린의 지분 인수가 M&A와 관련있다는 추정 보도 때문에 7~8월 부진했던 주가가 9월 이후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 이같은 주가 상승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올라가는 고무가격과 상반되는 것 - 고무는 다른 원자재와 마찬가지로 달러 약세를 타고 더 상승 - 수급 상황이 점점 더 타이트해는 구조적 문제와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생산지 날씨가 좋지 않은 순환적 문제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음 - M&A 가능성은 그다지 현실성있어 보이지 않지만 고무가격 상승은 실제 나타나고 있는 일 - 향후 이익과 마진에 대한 실망이 더 심화 가능. ▶ 동국제강(001230) - 다이와 : 투자의견 매수, TP 33,000원 - 선박 건조 비용이 인상에 따른 수혜 예상 - 동국제강의 주가는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Clarkson's new shipbuilding price)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내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의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동국제강의 주가도 뒤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 - 지난 2001년 이후 동국제강의 주가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의 상관관계는 84% -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8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선, 건설 등 전방업체의 업황 개선과 제품가-원자재가의 차액 증가, 원화 강세 등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 하이닉스(00066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45,000원 - 실적을 긍정적으로 예상 - 3분기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순이익 1조1000억원을 전망 - 컨센서스보다 좋은 실적이 나올 것 - 가동률 상승과 외채로부터 발생한 1조원의 환차익 덕분 - 3분기 D램 평균매출단가가 분기비 10% 떨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이전 추정치보다 줄겠지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의 절대적인 규모가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음 - 4분기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이는 중기 사이클 수준에 비해서는 나은 편 - 상품 구성 개선과 38나노 D램 및 26나노 낸드 덕분에 1분기 이익은 4분기보다 괜찮을 것 - 4분기가 바닥. ▶ 두산중공업(03402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04,000원 - 수주 모멘텀 지속 -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 9월 이미 달성했고 수주잔량이 18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예상 - 회사측은 원자력 플랜트 시장에서의 신규수주에도 자신을 표명 - 올해 매출은 대규모 수주 건의 지연으로 당초 전망치에 다소 못 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42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인도시장에서도 2020년까지 2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로 전망이 밝음 - 두산 Vina는 베트남 시장에서 유일한 원자력 플랜트 제공업체로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음. ▶ OCI(01006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390,000원 - 4분기 실적이 더 좋게 나타날 것 - OCI가 지난 3분기 1720억원의 영업이익과 63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컨센선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 - 폴리실리콘 사업이 호조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이 수급 불균형으로 수익성이 다소 부진 - OCI 경영진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가격은 강한 수요와 양질의 제품 부족에 따라 앞으로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4분기에는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 - 새로운 생산라인을 증설한 것은 장기 계약을 따내는데 도움이 될 것 - 2011년 OCI의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 SK에너지(09677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181,000 -> 175,000원 - 브라질 자원개발 가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 - 브라질의 자원개발 자산 가치가 당초 추정했던 것보다 작은 것으로 보임 - 브라질 자산에 대한 추정금액을 주당 1만6000원에서 9500원으로 하향 - 작년 하반기 바닥을 찍은 이후 정유 마진은 계속해서 개선되는 중 - 내년 마진은 보합 수준이겠지만 일회성 비용의 전환과 정유 및 석유화학 영업의 턴어라운드에서 발생하는 기회비용 덕분에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 - 자원개발 생산과 배터리 분리기 영업도 증가할 것 - 브라질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서 목표가를 하향하지만, 현존하는 자원 개발과 새로운 영업들은 이익 성장을 지지해줄 것. ▶ LG전자(066570) - CS : 투자의견 중립, TP 91,500원 - 4분기에도 뚜렷한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이지 않음 -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의 급격한 이익 축소와 TV와 같은 가전제품에서의 부진으로 올 3분기 약 200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이는 더이상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놀라운 소식이 되지는 않을 것 - 최근 일부에서는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이 옵티머스원 스마트폰 출시로 4분기 부터 수익성이 본격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평가 - 고가의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면서 중저가 전략을 취하는 것과 플랫폼당 적은 규모 및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 확대에 큰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는 분석 - 피쳐폰 재고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점도 우려사항 -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중단기적 모멘텀이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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