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혼산' 방송 화면.
사진=MBC '나혼산' 방송 화면.
전현무가 유기견 봉사 활동에 나섰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47회에서는 전현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아침 준비를 위해 냉장고를 열었고, 두부와 야채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는 바디프로필 촬영 후 2kg 정도의 변화만 있고 유지 중이라며 ‘무탄고단’ 식단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앞서 전현무는 다이어트로 13kg 감량에 성공했다.

그가 만든 음식은 퓨전 두부찜으로 찐 두부에 야채들을 올리고 쯔유와 들기름으로 간을 했다. 전현무는 두부찜을 먹은 뒤 닭고기 보양식을 끓여 외출했다. 목적지는 반려견 교육 센터였다.
[종합] '13kg 감량' 전현무, 유지어터 비결 공개 "무탄고단 식단, 밥대신 두부" ('나혼산')
과거 반려견 또또를 17년간 키웠던 전현무는 "또또를 떠나보내고 강아지는 이제 못 보겠다 했는데 강아지를 좋아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더라"며 이후 꾸준히 봉사 중임을 밝혔다. 이어 "스케줄 때문에 같이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구조 후 병원비를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선터에 전현무의 후원을 받은 ‘무’ 패밀리만 무탈, 무아, 무순, 무지개로 총 4마리가 있었다.

전현무는 한 강아지를 보며 "해진이 있네 해진이"라며 반가워했고, 발음 탓에 '혜진이'로 들은 무지개 회원들은 전현무의 전 여자친구인 한혜진을 떠올리며 당황해했다. 이에 전현무는 "저 강아지 이름이 해진이"라고 설명했고, 박나래는 "나도 아는 혜진이가 있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안84는 해진이에게 "모델견이네"라고 놀렸다.

이후 전현무는 사비로 구매해 대형 야외 풀장에서 강아지들과 물놀이를 했고, 강아지들이 입양갈 수 있도록 홍보 목적의 사진 봉사에도 참여했다. 전현무는 "구조된 유기견들이 조금 덜 예쁘다, 성격이 이상할 거라는 생각들을 많이 한다. 다 미용하고 예쁘게 해놓으면 너무 예쁘다"며 "제 사진 보고 여러분들이 편견만 없애도 성공"이라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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