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신한지주(05555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44,500원 -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등 비은행 자회사들에 힘입어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 - 올해 들어 7월까지 신한카드의 자산증가율은 7%로 신한금융그룹의 전체 자산증가율을 상회 - 수익성이 좋은 신용카드 사업이 고성장하면서 신한금융 전체 순이자마진(NIM)에 긍정적으로 작용 - 신한생명도 방카슈랑스 영업을 기반으로 두자릿수대 성장세 - 최근 주가 조정으로 지배구조 관련 악재는 대부분 반영 - 3분기 탄탄한 실적모멘텀을 감안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62,000원 - 단기적으로는 경쟁사 대비 약할 수 있겠지만 곧 정상 궤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 - 이사회가 신상훈 사장의 직무 정지를 결정한 것은 신한지주에 다소 안도감을 안겨줄 것 - 경영구도 안정은 신한지주의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다음으로 중요한 단계 - 이사회 의장은 안정화가 회사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고 이는 긍정적 사인으로 해석 - 경영진이 주주 가치에 다시 관심을 갖고 상황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주가는 곧 궤도로 복귀할 것 - 단기적으로는 경쟁사보다 약세를 유지하겠지만 펀더멘털 전망과 실적 호조 등을 감안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 - 이번 이슈는 회사가 처음 겪는 일인 만큼 영업은 평소처럼 잘 돌아갈 것 ▶ LG화학(05191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350,000원 - 하반기 이익 모멘텀이 상반기보다 약해질 것으로 예상 - 지난 상반기와 비교했을때 화학제품 및 전자소재 부문에서 수익성이 다소 하락 -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8% 감소한 4조6000억원, 세전영업이익(EBIT)은 4.9% 감소한 7880억원, 그리고 순이익은 10.6% 감소한 5770억원을 기록할 것 - 타이트한 공급상황으로 폴리에틸렌 제품 스프레드는 예상보다 강세 - 2010~201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5~9% 상향조정 ▶ 유한양행(00010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208,000 -> 234,000원 - 사업 다각화를 긍정적으로 평가 - 최근 유한킴벌리를 탐방한 결과, 화장품과 노인용품, 수출 등으로 빠르게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점이 인상깊었음 - 내년에는 새로운 라이센스 및 계약상에서 의약 판매 관련 모멘텀도 얻을 수 있을 것 - 건강을 주요 분야로 하면서 위생과 개인용품, 수출까지 포함한 것은 매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 지난 3년간 연평균 15% 성장세를 보였는데 내년과 후년에도 각각 24% 및 12% 성장률을 나타낼 것 - 현재 여성용품과 기저귀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 화장품과 노인용품 등은 수출 쪽에서 성장기회가 큼 - 3월까지 청주에 네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나면 수출에 한층 가속도가 날 것. ▶ 엔씨소프트(036570 )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250,000원 - 최근의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 - 최근 6개월간 70%가량 급등한 탓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고 '리니지1'의 유료아이템 판매 행사가 끝나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도 증폭 - 하지만 우리는 엔씨소프트의 실적 기반을 훼손할 사안으로 보지 않음 - 지난 1주일간 주가가 9%가량 떨어졌는데 이는 좋은 매수 기회 - 다음 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 현대제철(00402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150,000원 - 내년부터 고로2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 - 현대제철이 내년 고로2기 가동으로 800만톤의 생산과 함께 15%의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 - 고로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비용 감축에도 힘쓰고 있어 수익성이 기대됨 - 3분기에는 건설경기가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는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여 봉형강 수요도 살아날 것 - 현대제철이 철근가를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스크랩가격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4분기에는 마진이 더욱 강세를 나타낼 것 - 최근 중국 철강업체들의 감산 소식도 호재로 작용할 것 ▶ S-Oil(010950) - JP모간 : 투자의견 중립 -> 비중축소, TP 64,000 -> 60,000원 - 실적에 대한 기대를 낮춰잡아야 함 - S-Oil이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2분기 실적이 워낙 좋았고 내년까지 수익성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덕분 - 내년에 배당금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강세를 부추김 - 그러나 석유화학과 정유 모두 예상보다 약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16% 및 13% 하향 - 최근 주가 상승은 과도하며 지금부터는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 -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종목에 관심을 갖고 SK에너지 쪽으로 비중 두기를 권유.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