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현진소재(05366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TP 14,000원 - 지난 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과 함께 하반기 신규 수주 모멘텀을 기대하긴 곤란 - 지난 2분기 실적이 블룸버그 컨센선스나 자사의 예상치를 모두 크게 하회 - 매출은 골드만삭스사의 예상치와 부합했지만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를 18%나 하회 - 평균판매단가(ASP)압박과 고정 비용 부담, 재고상각 그리고 환손실 등으로 140억원의 영업손실과 2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 아울러 회사 측이 올해 올해 신규 수주액 가이던스를 2000억원으로 제시했지만 하반기 의미 있는 신규 수주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유지, TP 21,000원 - 풍력 소재 시장의 변화로 회복이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 - 현진소재가 지난 2분기 143억원의 영업손실과 -2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은 18억원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크게 뒤집는 결과 - 이는 약 140억원의 재고자산 감가상각 및 40억원 가량의 신제품 개발 비용 때문 - 매출은 692억원으로 크랭크축 및 풍력발전기 주축의 매출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예상치와 부합 - 현진소재는 현재 바닥을 치고 회복하는 중으로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 - 풍력 소재 시장에서의 수주 및 지급환경의 높은 변동성과 가격 경쟁 심화로 생각보다 회복의 속도는 더디게 나타날 것 - 경영진이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면서 분기별 약 40억원 가량의 비용이 소모되고 있는 것이 하반기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 신화인터텍(056700) - 다이와 : 투자의견 매수, TP 25,000 -> 20,000원 - 비용 부담으로 더디게 진행중인 영업이익 개선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 - 다만 여전히 장기적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 영업이익이 강한 매출에 힘입어 분기비 53%나 증가했지만, 블룸버그나 자사 전망치는 각각 39% 및 32% 하회 - LED TV에 맞게 디자인된 광학필름 비중이 증가하면서 2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 - 3분기 매출도 분기비 14% 및 전년비 50% 증가하며 좋은 흐름을 보일 것 - 다만 영업이익 개선은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 - 강한 매출 성장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면서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 개선 속도는 훨씬 더딜 것 - 회사측이 5월부터 비용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4월 36억원이던 물류비용을 5월과 6월 사이에 16억원으로 줄였을 뿐 - 비용 절감의 느린 속도를 반영해 3분기 영업이익마진 전망을 10%에서 7%로 하향조정. ▶ 신세계(00417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623,000원 - 지난 2분기 영업실적과 관련해 순부채 감소와 그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가 긍정적 - 신세계의 이번 분기 실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증대와 점진적인 부채 감소라는 신세계의 투자 매력을 재확인 - 신세계의 인터넷 할인점이 전체 기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거나 경쟁업체 테스코가 세계적인 경기회복 둔화 우려 속에 한국에 대한 투자를 줄일 가능성은 신세계에 긍정적이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거나 하반기의 신규 할인점 출점 가능성은 우려 요인 ▶ 하이트맥주(10315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 시장수익률 하회, TP 190,000 -> 110,000원 - 부진한 2분기 실적은 물론 앞으로의 부정적 전망을 반영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 - 하이트의 2분기 순익은 컨센서스와 당사 전망치를 각각 33% 및 46% 하회 - 월드컵과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른 요인들이 이익 턴어라운드를 방해 - 2분기 국내 매출은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4.3% 감소했고, 시장점유율은 OB맥주와의 경쟁에 밀려 전년비 2.1%포인트 하락 - 맥아 계약 가격이 20% 하락한 것으로부터의 긍정적 효과는 포장가격과 임금 및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대부분 상쇄 - 이 때문에 영업이익이 전년비 22%나 감소한 460억원에 그침 - 하이트가 OB맥주에 밀려 8분기 연속 시장점유율을 잃고 있고,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높은 마케팅 비용이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음 - 의미있는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임. ▶ 태웅(04449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중립, TP 59,000원 - 수익개선이 더디게 이뤄질 것 -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 - 1분기 굉장히 낮은 수치에서 개선되기는 했지만 가동률이 여전히 55~60%로 낮았고, 영업마진도 작년 2분기 12%에 비해 크게 낮은 3.7%를 기록 - 1분기를 저점으로 최악의 영업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은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질 것 - 수주와 지불의 변동성으로 인한 고객군 감소와 가격 경쟁 심화 등 풍력발전 시장의 두 가지 주요 요인이 변하고 있기 때문 - 성장과 마진에 대한 기대는 물론 주가 성과에 대한 전망도 좀 더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될 필요. ▶ 두산중공업(03402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90,000 -> 110,000원 - 해외 수주를 긍정적으로 평가 -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전력청(SEC)으로부터 라빅6화력발전소의 `최저가 입찰자`로 재선정 - 새로운 입찰가격은 8월말~9월초 최종 계약이 체결될 때까지는 비공개 - 35억달러 규모의 라빅 수주를 포함하면 두산중공업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의 83%를 달성하는 셈 - 올해 당사 전망치의 하향 위험을 제한 - 올해 당사가 목표치로 제시한 물량을 채우려면 하반기에 1조2000억원을 추가로 수주해야 하는데 이는 가능 - 내년 신규 수주 전망치를 종전보다 5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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