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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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지천명’에 미혼으로 ‘지총각’이라는 별명을 얻은 전 야구 스타 박재홍이 심현섭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다.

오는 9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떨리는 소개팅을 앞둔 박재홍이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박재홍은 결혼정보회사에서 순자산에 대해 "아파트는 자가, 주식과 부동산 조금 있다. 연금 나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메달 연금은 매달 100만 원"이라며 억대 자산을 공개했다. 2013년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그는 100억대 재산설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심현섭과 함께 약속 장소에 도착한 그는 “여기가 연인들한테 최고의 장소라고 하더라고요”라며 직접 분위기 좋은 ‘뷰 맛집’을 골랐다고 강조했다.
'50세 미혼' 박재홍, 100억대 자산가라더니…30대 소개팅녀와 핑크빛♥ ('조선의사랑꾼')
소개팅녀가 오기 전, 박재홍과 마주 앉은 심현섭은 “오늘 (스타일) 좋다”고 대뜸 칭찬을 건넸다. 또 박재홍의 옷맵시까지 꼼꼼히 체크했다. 박재홍은 “저 괜찮아요 형님?”이라며 심현섭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랐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그는 심현섭에게 “근데 형님, 어떤 여자분인지 왜 말을 안 해줘요?”라고 물어보며 소개팅 상대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에 심현섭은 “프리랜서고, 30대고, 인상이 너무 좋아”라고 설명했다. 박재홍이 “그냥 저는 선한 이미지면 좋겠는데”라고 말하자 심현섭은 “딱 그렇다니까!”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심현섭은 박재홍의 생년월일을 물어본 뒤 ‘오늘의 운세’ 중 “당신에게 이로운 날입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이 당신에게 사랑을 찾아오게 합니다”라는 애정운을 확인해주며 든든한 ‘연애 선배’ 역할에 나섰다.

같은 시각, 약속 장소로 걸어오는 소개팅녀가 포착됐다. 실루엣만 봐도 매력이 넘치는 소개팅녀가 들어오자 박재홍은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했고, 그 모습에 소개팅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심현섭이 주선한 ‘지총각’ 박재홍의 설레는 소개팅 현장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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