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소매경기에 대한 小考(V): 붉은 악마, 그리스와 북한을 넘어서다...우리투자증권 ● 하반기 소매 경기도 긍정적으로 평가. 오프라인 3사 중심의 접근을 고려할 필요 - 2002년 이후 가장 양호한 현재 소매 경기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유통업, 소매경기에 대한 소고(I), (II), (III) 및 (IV), 2010. 3. 22일자, 4. 29일자, 5.13일자 및 5.18일자 참조). 즉, 1) 2000년 이후 가장 높아진 가계 실질구매력과 2) 구매력 보유 신규 소비자의 증가(취업자수 증가, net growth를 주는 부분)에 3) 흔들리지 않는 견조한 소비심리가 이어지고 있음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오프라인 3사 중심의 접근을 지속 권고: 제조업 대비 상대적 이익모멘텀의 빠른 개선과 낮아진 Valuation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를 시야에 둔 접근 필요 - 주요 종목별로 1) 신세계: 10년래 최고치인 이마트의 기존점 성장세와 경쟁사 대비 높은 기존점 성장세. 2) 현대백화점: 낮은 투자지표와 하반기 신규 출점 재개 및 홈쇼핑 상장, 3) 롯데쇼핑: 사상 처음 조달비용을 넘어선 마트의 수익성 개선과 중기적 GS 백화점/마트 인수 효과 등 ● 심리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소비심리: 높은 구매력 개선 효과에 기인 - 3월말 천안함 피격에 따른 파장과 4월 그리스 신용 등급 하향에 따른 금융 시장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가계의 소비심리와 소매 시장의 움직임은 흔들리지 않은 모습 5월 소비자심리지수(5월 중순 조사)는 111(기준선 100)로 양호한 추이 지속. 현재 경기 판단은 103으로 전월(98)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경기 전망도 112로 전월(110)보다 상승 4월 소매 시장 성장률은 8.9% y-y로 1분기(7.1%)보다 상승. 백화점 성장률은 12.6% y-y, 높은 기존점 성장세와 전년 대규모 출점 등에 기인. 할인점 성장률은 4.1% y-y로 부진, 전년 신규 출점이 사상 최저였던 데 기인. 금년 출점 강화에 따라 하반기 성장률 본격 회복 기대 - 견조한 소비 여건은 양호한 제조업 실적과 설비투자 확대 등에 기인. 하반기 여건은 현재보다 더욱 양호한 것으로 평가 1분기 국내 가계의 가처분소득(303만원) 증가율은 7.2% y-y로 2Q02년(11.4% y-y) 이후 최고. 2~3분기 증가율은 더욱 상승 예상(전년동기 증가율: 2Q99년(-1.5% y-y) 이후 최저). 연소득 증가율은 약 10% y-y에 달할 전망, 이는 연간 소득 총액 최대 66조원 증가(‘총가구수 1,600만 x 2009년 가구당 연간 소득 4,131만원’의 10%) vs 2009년 민간소비 577조원 4월 취업자수(2,392만명)는 전년말 대비 69.5만명 증가. 추가 가계 소비를 월평균 9,100억원 이상 창출. 하반기 추가 취업자수 증가가 예상되어 net growth 효과는 더욱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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