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시황 개선, 지속될 수 있다!...대우증권 ● 정유 시황 개선을 가능케하는 2009년과 2010년의 결정적인 차이 정제마진이 1분기 급반등했다가 2분기부터 다시 하락하면서 2009년 상황이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2009년과 2010년은 여러 측면에서 상반된다. 2010년의 경우 전년과 다르게 달러 강세 국면에서 유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석유 수요는 증가하고 신규 정제설비 가동 규모는 감소한다. 또한 전년에 크게 악화되었던 등/경유 스프레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전년처럼 정제마진이 주저앉을 이유가 없다. ● 정제마진 2010년 하반기부터 추가적인 상승 가능 2분기 정체되었던 정제마진은 하반기부터 추가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석유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 EU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정제마진 상승에 가장 중요한 경유 스프레드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비중확대, Top Picks는 SK에너지, GS 정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으로 인해 정유사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세전이익(F/X 손익) 역시 동반 개선될 전망이다. Top Picks는 SK에너지(096770)와 GS(078930)다. SK에너지는 E&P 부문과 2차 전지 분리막 등 IT소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GS의 경우 대규모 고도화 설비 투자로 인해 설비 효율성이 제고되면서 Valuation이 Re-rating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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