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018880) - 2010년 해외부문 성장 및 불확실성 해소에 주목...현대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목표주가 : 19,000원 (유지) ● 4분기 실적은 세전이익 호조세에 주목할 필요 :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원화강세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에 따라 129억원(-31.2%YoY)으로 부진했지만, 세전이익은 631억원(+231.4%YoY)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세전이익 호조세의 주요인은 해외공장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 및 기술로열티 증가로 판단한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생산 증가에 따라 동사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영업이익보다는 세전이익 성장세에 투자포인트를 맞출 필요가 있다. ● 2010년 해외부문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 2010년은 해외부문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 증가에 따라 2010년 동사 직수출은 5,084억원(+23%YoY)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외에도 유럽/미국 공장의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의 경우 현대차그룹 현지 전략형 신차출시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알라바마 공장 YF 쏘나타 출시 및 조지아 공장 양산 개시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2010년 해외부문수익(지분법 평가이익 및 기술로열티 수입)은 1,231억원(+23.8%YoY)으로 세전이익에서 차지하는 이익 기여도는 가장 높은 수준인 약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 2010년은 불확실성 해소의 원년이 될 것 : 비스티온의 구조조정을 계기로 대주주 관련 할인요인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비스티온 구조조정 계획안은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는데, 향후 비스티온 채권단이 출자전환 등을 통해 최대주주에 올라설 경우 장기적으로는 매각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동사 기업가치 개선에 조력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비스티온이 구조조정을 통해 파산보호를 벗어나게 되면 과거 대주주와 관련된 불확실성(유동성 지원 우려 등)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9,000원 유지 :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9,000원(10F 적정 PER 12배)을 유지한다. 2010년 해외부문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대주주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동사 매각 이슈가 부각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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