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053000) - PBR 0.6배...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0,400원 ● 4분기 실적 Preview: 금호관련 충당금에도 불구하고 선방 09년 4분기 순이익은 2,01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당사 전망치보다는 더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산업분석 “M&A대전” 1월 11일, “금융빅뱅의 서막” 1월 26일 자료 참조). 금호관련 충당금 비용이 예상보다 더 많아졌고, 우리투자증권이 분기로 적자를 내면서 지분법 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NIM은 20bp이상 상승했고, 연체율은 1.0%이하로 하락하는 등 내용면에서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2010년 순이익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개선도 눈에 띈다. 더욱이 하이닉스 및 현대건설 등의 주인찾기가 진행된다면 2조원에 육박하는 출자주식 매각으로 인해 이익 규모는 훨씬 커질 수 있을 것이다. ● ‘아시아의 대표 우량은행을 만들자’의 현실적인 방안은 최근 금융산업 선진화 방안 등이 나오면서 은행의 대형화 및 글로벌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보유 금융기관 민영화를 통해 아시아 대표우량은행을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다. 결국 2000년이후 민영화 이슈가 지속 제기되고 있지만 금년은 정부의 의지가 다른 해보다는 훨씬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실적으로 우리금융 지주회사를 인수하기가 쉽지 않아 합병 등을 통한 처리방법 등이 진행될 것이다. 만일 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추구한다면 확고한 Positioning 확보와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해질 수 있다. 따라서 민영화가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민영화에 앞서 정부 지분 매각이 진행될 수 있어 수급적인 측면에서 제동이 있을 수 있지만 대세에는 지장을 주는 변수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 2010년 은행 Top pick: 0.67배로 저평가 + 민영화 이슈의 최대 모멘텀 보유 목표주가 20,4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지속 유지하고 당사 2010년 은행업종 Top pick을 지속 유지한다. 민영화 이슈에 더불어 ROE 14.0%이상은 충분히 갈 것으로 예상되어 PBR 1.0배 이상까지는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평균이 현재 10년 기준으로 0.83배이지만 우리금융은 0.67배 수준으로 여력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더욱이 우리금융 민영화 이슈의 현실 가시화도 머지 않아 보인다. 결국 은행권 구도재편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수단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금융 역할이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에도 강한 모멘텀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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