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노무라
- 한국은행이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매파적 발언은 쏟아낼 것으로 전망
- 한국은행이 이달에도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해 12개월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
- 경제지표들이 인상적이어서 조만간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은의 인플레 전망이 다소 완화되고 있고 특히 새롭게 올해부터 적용되는 물가목표가 확대됐고 성장에 가속화하려는 정부의 정치적인 고려 등을 감안할 때 금리 인상 시기는 늦춰질 것
- 이번달 금통위 이후 한은의 발언은 여전히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
* 메릴린치
- 한국이 2분기와 3분기 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감소
- 올해 더딘 금리 인상을, 내년에는 빠른 금리 인상을 예상
- 그러면서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을 기존 4.5%에서 4.7%로 상향조정
-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한국의 올해 금리 인상폭은 낮을 것으로 분석
- 예상 인상폭을 125bp에서 75bp로 하향조정
- 그러나 미 연방준비이사회가 금리인상에 돌입하는 내년에는 한은이 이를 따라잡기 위해 인상속도를 높일 것
- 내년 말 전망치는 4.0%로, 내년 한해 금리가 총 125bp 인상될 것으로 관측
- 출구전략 이행에 대한 주저는 완만한 내수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이런 리스크를 감안해 내년 GDP성장률을 상향조정
- 한은의 금리인상은 “너무 적고, 너무 느린(too little, too late)로 볼 수 있음
- 금리인상 지연은 우려의 대상이기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님
-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써 일부 정부인사들은 한국이 가장 먼저 금리 인상에 돌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보고 있지만 반대 의견
- 긴축정책의 지연은 핵심 리스크이며 오히려 조기 인상은 회의 개최에 앞서 한국의 신뢰도를 강화해줄 수 있음
* 모간스탠리
- 기준금리 정상화 필요성이 크지만 정부 반대로 인해 한국은행이 3월에야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
- 작년 4분기 GDP성장률과 1월 수출지표를 보면 대체로 우리 기대치보단 낮았고 한국은행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
- 인플레 기대심리를 막고 늘어난 유동성의 부정적인 영향을 막기 위해 극도로 부양적인 기준금리를 한국은행이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보곤 있지만, 한은과 맞서고 있는 정부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음
- 한은이 금리 정상화를 강조하면 할수록 정부도 완전한 경제회복이 나타난 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금리를 인상해선 안되는 점을 강조
- 이에 따라 한은이 3월에 25bp 첫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뒤 2분기에 25bp, 3분기에 50bp, 4분기에 25bp 최종 인상할 것으로 전망.
▶ 강원랜드(035250)
* 다이와 : TP 18,400 -> 17,000원
-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
- 앞으로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을 제시
- 강원랜드가 방문객 숫자의 완만한 증가와 조기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에 작년 4분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
- 방문객 감소와 비 카지노 매출에도 불구하고 게임 시설 개선과 접근성 향상 덕에 슬롯 부문에서의 성장과 수익개선에 초점을 둘 수 있을 것
- 매출 상한이나 접근 제한 등 규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존재하지만, 비지니스 모델의 독자적인 실행 가능성, 구조조정의 성공적 완료, 중기적으로 양호한 수익 성장성 등으로 카지노가 시장 대비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9,000 -> 20,000원
- 탄탄한 이익을 보이고 있는 데다 매출 상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음
- 강원랜드가 작년에 상한을 94조원 초과하는 규모인 1152조원의 카지노 매출을 기록
- 매출 상한 규제는 여러번 미뤄져왔고 `강제`보다는 `가이드라인`에 가깝게 적용되고 있음
- 게다가 최근 국회에서는 매출 상한을 없애거나 조정하는 방향의 논의가 진행중
- 매출 상한에 대한 우려 때문에 강원랜드가 작년 시장 대비 29%나 덜 올랐는데, 규제 리스크가 해결될 경우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갖게 될 것
- 영업이 잘 됐는데도 영업수익이 부진했던 것은 조기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때문
- 이 비용은 앞으로 노동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회사의 수익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요소가 아님.
▶ 메가스터디(07287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260,000원
- 4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
- 최근 스타 강사 이직과 재수 결정이 늦어지면서 4분기 고등부 온라인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
- 오는 2012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영어, 수학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할때 올해 재수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
- 올해 수능 경쟁률이 심화되면서 메가스터디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 올해 온라인 수강료 인상을 고려중
- 2011학년도 수능 과목 변화에 맞춰 온라인 수강료도 조정될 것이고 중등부 수강료 인상은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될 것
- 올해 매출액이 14.5% 증가할 것이라는 회사측 전망치는 다소 보수적
- 올해 메가스터디의 고등부와 중등부 온라인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19%, 24%가 될 것.
▶ 삼성화재(000810) - 맥쿼리 : TP 210,000 -> 188,000원
- 그동안 누리고 있던 프리미엄 축소되는 중
- 금융감독원이 최근 자동차 프리미엄 인상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발표
- 삼성화재의 자동차 손실률 상승세가 점차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
- 예금 프리미엄은 2009년 6월 피크를 치고 점차 하락하는 중
- 이 스프레드가 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재난 예비자금에 대규모 세금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보임
-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의 상장으로 그동안 누리고 있던 유동성 프리미엄을 잃게 될 것
- 2011년과 2012년 EPS를 각각 7.3%, 11.5%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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