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 "아, 옛날이여~!!!", 업종 투자매력도 둔화 불가피...NH투자증권 - 투자의견 : 중립 (하향) ● 음식료 업종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고유의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 위주로 선별적 대응전략 제시. ⑴ Margin-gap(판가-원재료 단가) 확대를 경험하며 실적 모멘텀이 크게 부각된 업체의 경우 가격 전가력 훼손으로 주가 반영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 또한, ⑵ 주요 식품가공업체의 경우 경쟁심화에 따른 판관비 증가가 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매력도 반감. 한편, ⑶ 식품업계 전반적으로 할인점의 가격인하 정책에 따른 수익성 하락 리스크가 커졌다는 점도 부담. ● 2010년 음식료 업종 매수 리스트: 오리온, CJ제일제당, 매일유업, 중국원양자원 음식료 업종 전반적인 투자매력도가 둔화된 만큼 고유의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 위주로 차별화된 접근 전략이 바람직. 2010년 상반기 투자매력도가 높은 종목은 오리온(투자의견 적극매수/TP 330,000원), CJ제일제당(매수/270,000원), 매일유업(매수/23,500원), 중국원양자원(매수/12,500원)임. 업종 탑픽으로 오리온과 CJ제일제당을 제시함. ● 이슈 점검 (1): 대부분 음식료 업체 09.4Q 어닝 쇼크 09.2Q~09.3Q 원재료비 부담 완화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던 주요 음식료업체는 09.4Q 경쟁비용 증가와 신제품 관련 공격적 판매비 집행, 성과급 지급 등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추정됨. 또한, 일부업체의 경우 09.4Q 실적 부진 변수가 2010년 상반기까지 유효하게 적용된다는 점에서 부담으로 작용. ● 이슈 점검(2), (3): 할인점 가격인하 정책과 라면 판가 인하 검토 관련 이마트는 1월 7일 핵심 생필품 12개 품목 가격을 4~36% 인하한다고 발표하였고, 1월 14일 가격인하 품목을 10개 추가하였음.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가격인하 정책은 제조업체 입장에서도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급진적인 수익성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임. 다만, 할인점의 가격인하 관련 ‘News flow’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음식료 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한편, 밀가루 판가 인하에 따라 물가안정 차원에서 빵 및 라면가격(삼양식품)이 연이어 인하됨. 이번 밀가루 관련 업체의 식품가공품 판가 인하 검토가 여타 식품가공품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음. 하지만, 그 동안 음식료 업종은 과점적 시장구도하에서 높은 가격 결정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 대비 할증거래 되어온 주요 요인 중의 하나였음. 따라서, 향후 음식료 업종의 투자매력도 훼손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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