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2010년 M&A 대전...하나대투증권 ● 4분기 Preview: 4분기 순이익 1조원 미만 추정, 결산임에도 불구하고 선방 상장은행 및 금융지주회사(당사 커버종목기준)의 09년 4분기 순이익은 9,529억원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 1조 9,605억원에 비해 51.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동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전분기에 비해서 실적이 저조한 것은 결산기에 따른 적극적인 비용반영과 금호 관련 충당금 적립 부담 때문이다. 따라서 굳이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추세적으로 NIM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고 충당금 부담 감소로 인한 실적 개선추세도 2010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 은행주가 Key drivers는 경기선행지수 싸이클이다 은행주의 과거추세를 보면 경기선행지수 싸이클과 가장 높게 연동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현재 추세는 NIM 상승세와 충당금 부담 감소로 인해 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이러한 부분은 09년 주가흐름에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지금은 금호 그룹의 워크아웃이라는 충격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경기선행지수 하락 싸이클상 정점이 머지 않은 부분에 대한 부담과 그동안 랠리를 통해 주가가 시장보다 2.6배 상승하면서 PBR 프리미엄 시기로 진입해 있지만 10년 ROE가 10%에 그친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일 것이다. 비록 최근 정점에 비해 10%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담은 완화되어 반등이 예상되지만 추세적으로 상승궤도로 힘차게 달려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반등이 예상되지만 업종의견은 여전히 중립이다. PBR 1.0배 이하에서 사고 1.2배에 매도하는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 은행업종 박스권 투자전략 속에 종목은 M&A 관련 종목으로 압축 종목 선정에서는 09년은 턴어라운드였다면 이제는 M&A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은행주가가 대부분 장부가치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GAP이 커지고 있다. 금호그룹 워크아웃 등이 터지면서 희비를 가르고 있지만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 더욱이 정부금융 기관 민영화 이슈가 부각되면서 금융권 구도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오히려 모멘텀에 의한 주가 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들 종목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관련종목군은 우리금융, 외환은행. 하나금융, KB금융이다. 한발 더 나아간다면 지방은행도 동참할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금융과 KB금융을 Top pick으로 선정하고, 전북은행과 부산은행을 관심종목으로 선정했던 부분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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