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모간스탠리
- 내년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로 전망하고 코스피 목표지수로 1,900포인트를 재차 제시
- GDP 성장률이 올해 0.2%를 기록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
- 국내 수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제선행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소비 심리와 공장 가동률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 또 중국 내수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국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제시
- 이에 따라 내년도 국내 경기는 수출과 내수가 균형을 이루며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 코스피 목표지수로 1,900을 제시하면서 강세장 연출시 2,300포인트, 약세장에는 1,400포인트로 지수 밴드를 제시
- 지수 상승 전망의 근거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 ▲기업들의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중국 성장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출 규모 증가 ▲원화 강세 둔화 등을 제시
- 이 외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지거나 인상 폭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 가능
- 애초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1월로 예상하고, 내년 말까지 금리가 모두 1.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한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금리 인상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음
- 업종별 전략으로는 중국의 소비 수혜와 연구 개발비 증가, 원유 가격의 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T와 자동차, 에너지 분야를 추천
- 특히 현재의 설비 가동률과 영업 레버리지 등을 감안해 IT와 자동차 부문의 상승을 기대하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세계, 아모레퍼시픽, 신한금융지주회사, 삼성화재, 고려아연, 포스코, LG화학 등을 추천.
▶ KT&G(033780) - 노무라 : 투자의견 중립 -> 비중축소, TP 65,000 -> 59,000원
- 국제 담뱃잎 가격 상승으로 내년 수익성이 훼손될 것으로 예상
- 국제 담뱃잎 구입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
- 평균 구매가격이 지난 회계연도 톤당 5750원에서 3분기 9100원으로 58% 급등
- 해외 담뱃잎이 3760만톤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은 600억원
- 이는 내년 회계연도 영업이익의 8%에 해당되는 수준
- 이에 따라 내년 수익 전망치를 9.5% 하향조정
- 국내 담배시장의 구조적인 약세와 비우호적인 환율 움직임 때문에 중기 수익 성장성 전망도 좋은 편은 아님.
▶ LG디스플레이(03422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44,000 -> 52,000원
- 4분기가 바닥이 될 것
- 4분기 390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56.8% 감소할 것
- 비용절감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
- IT 패널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비용절감 노력을 재개해 1분기 영업이익은 회복될 것
- 1분기 44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올해 4분기 대비 13.5%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 예상보다 빠른 IT 패널 가격 반등을 반영,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0.2%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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