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KOSPI - 골드만삭스 - 내년 한국경제의 GDP성장률을 4.8%까지 올려잡았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인 4.5%보다도 높은 것 -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회복이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이며 이머징마켓과 환율, 출구전략이 내년 가장 중요한 거시 테마일 것 - 한국경제는 이머징마켓에 대한 높은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어 수출 성장에 도움이 클 것 - 원화 강세가 이어지겠지만 절상폭이나 속도는 관리 가능한 수준일 것이며 글로벌 출구전략은 점진적이고 완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오히려 경기회복 모멘텀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될 것 - 코스피지수의 경우 내년 추정 PE대비 9.6배, PB대비 1.2배 수준으로 아시아지역에서 밸류에이션이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역사적 평균을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합리적 수준 - 코스피지수 목표치인 2300선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 - 둔화되는 경기회복 모멘텀으로 연중 부담이 될 순 있을 것 - 전세계적으로 낮은 금리는 유동성 여건을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 - 기술주와 자동차, 철강업종이 이같은 매크로 테마에 가장 부합할 것 - 그외에도 보험과 은행, 운송, 건설부문도 선호 - 종목별로는 LG전자(066570), 포스코(005490),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타이어(00024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동부화재(005830), 하나금융지주(086790), 한진해운(000700), GS건설(006360), 웅진코웨이(021240)를 가장 선호하는 종목들로 선정 ◎ 증권주 - JP모간 - 증권주가 증시 거래 대금 감소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성장세 둔화 등으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 - 코스피지수가 최근 한달 동안 3.5% 오른 데 비해 증권업종지수는 1.2% 오르는데 그쳐 최근 가장 성과가 좋지 않은 섹터 중 하나 - 이는 코스피지수가 1500~1700선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면서 증시 분위기가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일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것과 관계가 있음 - 또한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세는 완화됐지만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적립식 펀드의 자금 유입이 악화되면서 자산관리부문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는 점도 증권주 약세의 한 요인 - 이와 함께 CMA 잔고가 7월 400조원에서 11월 380조원으로 감소하는 등 CMA 부문의 성장이 둔화되는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금리 상승과 함께 CMA가 증권사들에 의미있는 성장 동력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 NHN(03542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223,000원 - 최근 네이트닷컴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할 것 - NHN의 검색 점유율은 10월에 67%였던 것이 11월에 66.1%로 하락 - 이는 네이트닷컴의 검색 트래픽 모멘텀이 강화된 탓인데, 네이트는 싸이월드와의 통합과 시멘틱 검색 도입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음 - 네이트가 추가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 싸이월드 트래픽과의 레버리지 효과를 볼 것이고 기대되며 차별화된 시멘틱 검색도 도움이 될 것 - 그러나 NHN 네이버의 지배적인 검색 지위나 월등한 사업전략 등을 감안하면 네이트의 선전에 따른 악영향이라는 시장 우려는 과도 ▶ 현대백화점(069960) - UBS : 투자의견 중립, TP 132,000원 - GS백화점 부문 인수에 나서지 않을 것 - 현대백화점은 어제 부회장이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GS스퀘어(백화점) 인수에도 관심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시현 - 우선 입지측면에서 부천 매장이 겹치는 등 GS스퀘어는 매력적인 타깃이 아님 - 특히 GS스퀘어는 현재 안산에서 영업하고 있는데 이 역시 2014년 현대백화점이 새 점포를 낼 곳 - GS스퀘어의 열악한 질은 현대백화점 브랜드 이미지를 악화시킬 수 있음 - 게다가 부회장은 할인점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고 백화점이나 홈쇼핑 등 현사업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했는데 GS리테일이 백화점과 별개로 매각될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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