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8월 원외처방액 7,762억원으로 18.8%(yoy) 증가, 리베이트 규제 강화에도 높은 증가율 보여...대신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Overweight) 유지 * 8월 원외처방액 7,76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8% 증가 09년 8월 원외처방액은 7,762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8.8% 증가하여 전월에 이어 높은증가율을 유지하였다. 처방액 상 위 15개 치료제군을 살펴보면, 처방액의 9.5%를 차지하는 동맥경화용제(주로 고지혈증치료제)가 28.5%, 처방액 7.2% 를 차지하는 소화성 궤양용제가 31.2%나 증가하여 처방액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8월 1일 시작된 리베이트 감 시강화 때문에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위축되어 처방액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예상 외로 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작년 8월 yoy 2.1%라는 저조한 증가율에 기인한 기저효과로 판단된다. 특히 해열, 진통, 소염제 처방 액은 전년 동월대비 12.1% 증가에 그쳐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내원환자 증가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되며, 9월 원외처방액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제네릭에서 강세를 보이는 동아제약과 종근당이 40%(yoy) 이상의 증가율 보임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처방액 성장은 여전히 제네릭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자, 리피토, 플라빅스 제네릭 등의 매 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동아제약과 종근당이 각각 전년 동월대비 40.1%, 41.4% 증가율을 보인 반면, 레바넥스 및 코자제네릭 매출이 감소한 유한양행은 7.6% 성장에 그쳤다. 대웅제약과 한미약품 원외처방액 증가율은 각각 20.7%, 14.2%를 기록하였는데, 이들은 고혈압 복합제와 개량신약 등의 신제품 출시로 처방액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 하반기에는 제약사들의 대형품목 출시가 예정되어 있지 않은 만큼 당분간은 제네릭이 계속해서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 으로 전망된다. * 제약업종 주가 흐름에는 실적이 뒷받침된 투자심리 개선이 중요 제약업종은 연초 이후 코스피 대비 14% 초과하락하였다. 특히 상위제약사는 33%나 초과하락하여 금융위기 이후 주가하 락분을 만회하지 못하였다. 최근 제약업종 주가 반등은 신종플루 테마형성에 의한 것이었으며, 상위제약사들의 주가 상승에 는 실적이 뒷받침된 투자심리 개선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월별 원외처방액이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제약사들의 매 출액 성장률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가 및 연구개발비,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해외사업이나 신약개발에 대한 모멘텀이 있거나 실적개선 모멘텀이 있는 제약사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 으로 판단되며 제약업종 Top pick은 LG생명과학과 동아제약을 제시한다. * 하반기 제약업종 이슈는 신종플루와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8명에 이르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환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직접적인 수혜와 상관 없이 신종플루 테마주는 계속해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이 약가인하 정책은 업계와 정부 간의 합의안 도출에 상당시간 소요되겠지만 계속해서 제약업 전체에 리스크로 작용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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