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015940) - 한전의 LG파워콤 지분 50% 매각 시 합병은 더욱 빨라질 수 있음...동양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6,000원 * 한전, LG파워콤 지분 절반 우선 매각(기사 내용) 전일 언론 보도에 의하면,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LG파워콤 지분(38.8%) 가운데 19.4%를 매각 하기로 하고 이를 공고할 예정이라 밝혔음. 우선매수권을 가진 LG데이콤과 협상을 벌였지만, LG데이콤이 현금 인수에 난색을 표하면서 지분 절반을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기사는 언급하고 있음 * 합병은 오히려 빨라질 수 있는 이슈로 해석 한전의 지분 매각은 1)현금화에 대한 필요성과, 2)조기 합병 추진에 대한 필요성이 모두 반영된 전략적 선택이라 판단됨. 합병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공기업 특성상 가격 요건에 대한 제약이 현실적으로 상존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LG파워콤의 주가가 장부가에도 못 미치는 시점에서는 합병에 동의하기 어려운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었음. 따라서 장부가 이상에서 지분 매각을 통해 어느 정도 책임을 회피하고, 나머지 지분에 대해서는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 추진 또한 원활하게 가져가는 전략을 구상한 것으로 판단됨 합병을 위해서는 주총에서 총 주식의 1/3, 출석의 2/3 이상의 찬성이 필요함. 한전이 지분 절반을 매각하더라도, LG데이콤 보유 지분과 합치면 전체 주식의 60.3%로 합병 추진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임 * Dilution 비율 하락, 현금 유출은 최대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 한전 지분을 인수한 측에서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기존 예상 대비 Dilution 비율은 하락하고, 현금 유출 규모는 확대되는 영향이 있게 됨. 합병 비율 1:2.5, 주식매수 청구가격 8,000원 등 가정 시, Dilution 비율은 19.8%, 주식매수 청구 금액은 3,017억원 수준임. 1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924억원, 순차입금/자본 비율은 6.4%로 3,0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수 청구 부담을 한다고 하더라도 재무적 측면에서 부담되는 수준이 아님. 금융비용 부담 증가에 비해 Dilution 비율 하락폭에 대한 영향이 더 커지면서, 합병 후 EPS는 기존 전망에 비해 오히려 상승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