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여부가 중요...우리투자증권 ● 1,350 ~ 1,370선에서 지지가 예상되는 KOSPI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듯 보였던 KOSPI가 지난주에는 수급불안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부각으로 조정세를 보였다. 이로써 당초 박스권 하단으로 여겨졌던 1,370선에 근접하면서 박스권 하향이탈에 따른 조정국면 연장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당초 제시했던 박스권 하단(1,350~1,370p)에서의 지지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다. 일단 KOSPI 주간차트상 현재 KOSPI는 3주째 60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력이 나타나고 있다. 물론 Stochastic이 과열권을 유지함에 따라 단기간에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60주 이동평균선과 2007년 이후 형성된 추세대에서의 지지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특히 일간차트상에서도 60일 이동평균선이 1,360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VR지표가 지난 주 후반 연간저점권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1,350 ~ 1,370선대인 박스권 하단에서의 지지가 예상된다. KOSDAQ 또한 Stochastic이 침체권에 진입하였고 전저점권역에 위치하고 있어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력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다만 박스권 상단(520선)을 넘어서지 못할 경우 KOSPI대비 상대적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 주요 업종들의 60일 이동평균선 지지여부도 중요한 시점 KOSPI가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업종들도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력 여부가 중요한 상황이다. 향후 KOSPI가 당사의 예상대로 1,350 ~ 1,370선의 지지를 바탕으로 반등세가 나타난다면 이들 업종들이 KOSPI의 반등을 이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현재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 중인 업종들로는 음식료, 전기전자, 운수장비, 전기가스, 건설, 서비스 업종이 있다. 이들 업종들 중에서 주요업종으로 판단되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건설, 서비스 업종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기전자 업종은 올해 초 이후 형성된 상승추세대와 60일 이동평균선이 근접하면서 현재 지수대의 지지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VR지표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MACD가 여전히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어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운수장비 업종은 지난주 중에 6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기도 했으나 추세대 하단에서의 반등이 나타나면서 60일선을 재차 회복, Band%B의 매수시그널과 VR지표의 반등으로 추가 반등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건설업종과 서비스 업종은 지난 주말 6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지지력이 확인되면서 반등세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술적 지표들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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