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CS
- 올해 우리나라의 GDP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2.2%로 상향 조정
- 내년 전망치도 3%에서 3.7%로 상향조정
- 경기 하강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음
- 한국경제는 이미 지난해 4분기에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며 내년까지 완만한 회복을 보일 것
- 이에 따라 한국에서의 팽창적 통화정책이 조기에 일단락될 수 있음
- 유동성 과잉에 대한 우려와 자산 버블, 인플레이션은 정책 변화를 야기할 것이며 그 속도는 거시경제 지표 흐름과 경기회복 강도에 좌우
-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적어도 한 차례 25bp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
- 내년까지는 100~150bp 인상을 예상
- 북한문제는 리스크로 남을 것이지만, 위험수위가 분명히 높아질 때까지는 무시할 수 있을 것
- 지금으로서는 어떤 신용등급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낙관
- 환율은 경상수지 개선으로 다시 절상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
- 내년말까지 1050원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
◎ 통신업종 - 골드만삭스
-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
- LG텔레콤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반면 SK브로드밴드에 대해서는 `매도`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
- 하반기와 내년에는 경쟁 압박, 규제와 설비투자, 긍정적인 재료 부재 등으로 통신업종 전망이 좋지 않음
- 코스피지수나 아시아 동종업체들과 비교할 때 한국 통신주는 강한 성장성을 보이지도 않고 가격 매력도 크지 않음
- 통신업종은 올들어 코스피지수대비 42%나 덜 상승
- 구조적인 변화의 시그널이 등장할 때까지 밸류에이션 배수가 하향조정되는 과정을 겪을 것으로 예상
- SK텔레콤은 올해와 내년 우리의 EPS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대비 15%, 16%나 낮음
-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 경쟁력이나 SK네트웍스로부터 사온 전용회선 인프라로부터 이익 증가에 대해 시장이 과대평가
- 동종업체들과의 주가 프리미엄 갭도 커지고 있는데 이것이 정당화되기 어려움
- LG텔레콤의 경우 주가에 촉매가 될 요인이 없고 이익 컨센서스가 하향될 우려가 있는 반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으로부터의 재무적 지지가 단기적인 이익 둔화 우려를 넘어설 것이며 장기적으로 SK텔레콤과의 시너지도 기대됨
◎ 은행 - CS
- 한국 은행업종에 대해 여전히 좋지 않게 평가하면서도 대구은행과 부산은행, 기업은행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
- 다양한 선행지표들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알리고 있지만 우리는 한국 은행업종에 대해서는 `비중유지` 의견을 유지
- 한국 은행업종은 구조적으로 ROA와 ROE가 하락하고 있는데, 설령 크레딧 비용이 정상화된다해도 이는 의미있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받기 어렵게 하는 요인
- 크레딧 사이클 역시 앞으로 예정된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적어도 몇분기 정도는 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것
- 은행업종 가운데 KB금융을 가장 선호하며, '시장수익률상회` 의견을 유지하며, 견실한 자본기반을 가지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매력적
-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자본확충 우려가 없고 상대적으로 높은 ROE 전망을 가지고 있어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기업은행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
▶ 슈프리마(09484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57,500원
- 민간과 공공 부문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됨
- 슈프리마는 2/4분기 한국과 외국 정부에서 성공적으로 지문인식 과 모듈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
- 입증된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고조
- 글로벌 테러 위협 증가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으로 지문인식 솔류션 분야의 핵심 수혜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슈프리마는 올해 공공부문에서 60억원의 판매 목표를 수립
- 입증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볼 때 충분히 달성할 것
- 동사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43.5% 성장한 89억원으로 전망하고 영업이익률은 48.5%에서 44.3%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
- 올해와 내년 강한 수주 모멘텀을 반영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29.7%와 28.1%로 상향 조정
▶ 현대백화점(06996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81,000원
- 신규 점포 개설이 늦어지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낮음
- 현대백화점이 최근 콘퍼런스 콜에서 대구점 오픈 계획을 2010년 12월에서 2011년 9월로 연기
- 예상보다 강한 점포 성장률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
- 신규 점포 개설 추가 연기 가능성과 더 많은 한무쇼핑 주식 매입 위험이 있지만, 내수 경기가 완전히 살아나거나 추가적인 신규 점포 개설 소식이 들려오면 주가는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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