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000640) -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R&D, 신약개발 역량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대신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40,000원 * 항생제 후보물질 DA-7218 임상2상 성공적 완료 동아제약이 Trius Therapeutics로 라이센스한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 후보물질 DA-7218(torezolid)의 미국 임상2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DA-7218은 2세대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서 슈퍼박테리아로 알려진 MRSA(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등의 그람 양성균에 의한 중증 피부 감염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약물이다. 08년 9월 임상 2상에 진입한 이후로 8개월만에 임상을 완료함으로써 빠른 진행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말 임상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상 완료로 인해 마일스톤 100만 달러가 유입될 예정이며, 3상 진입 시 3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신계열 항생제 시장은 성장성이 높아 최대 연간 300억원 이상의 로열티 기대 항생제 개발에 대한 다국적제약사의 관심이 낮아지면서 지난 5년동안 항생제 시장의평균 성장률은 2%에 그쳤고, 2015년까지는 평균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발생하면서 신계열 항생제 시장은 향후 5년간 약 15% 성장률을 보이며 2012년 전세계 5조 2천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세대 옥사졸리디논계 ‘Zyvox(화이자)’는 08년 10억달러(YoY +18.1%)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Zyvox의 매출은 2012년 약 1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DA-7218의 최대 매출이 Zyvox의 20%에 달하고, 로열티 7%를 가정하면, 매년 2,5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임상 1상 이후에 있는 경쟁제품은 이미 발매된 Zyvox와 ‘Radezolid(Rib-X Pharmaceuticals, 08년 4월 PhaseⅡ 완료)’ 정도에 불과하여 출시 후 점유율 확대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 09년 약가재평가, ‘플라비톨’이 관건 09년 약가재평가 대상이 된 주요 품목은 ‘스티렌’, ‘오로디핀’, ‘플라비톨’ 등이며, ‘스티렌’은 천연물신약, ‘오로디핀’은 염변경 개량신약이어서 약가인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플라빅스 제네릭은 미국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유럽 일부국가에 출시가 되어 있어 향후 재평가결과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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