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골드만삭스 - 한국은행이 하반기중에 25bp 정도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 - 한국은행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여전히 약하다며 동결을 발표 - 실제 현재 한국의 경제지표들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절대수준은 낮고 실업률은 올라가고 설비투자는 부진 -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완화정책을 계속 펼 것 - 추가적인 금리인하 시점은 금융시장 여건이나 거시경제 활동 추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 - 다음 회의에서도 금리는 동결될 것이며 경제활동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여지는 점차 감소 추세 - 하반기에 추가로 25bp 인하 여력은 있으며 그 시점은 선제적인 재정부양책 효과가 시들해지고 실업률 증가가 민간소비 약화를 야기할 때 ▶ 엔씨소프트(03657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83,000 -> 180,000원 - 엔씨소프트가 아이온의 신규매출과 리니지 시리즈의 안정적인 매출에 힘입어 호실적을 발표 - 2분기 중국 런칭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화될 해외 매출이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 -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3301원에서 6305원으로, 2010년 EPS는 3607원에서 7174원원으로 각각 91%와 99% 상향조정 - 한국에서의 아이온 매출 중가와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회사측은 아이온 매출과 로얄티 전망치를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엔씨소프트가 다음 분기에 가이던스를 수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 시장수익률 상회, TP 30,000 -> 205,000원 - '아이온'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엔씨소프트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 -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221.02%, 전년 동기 대비 128.34% 증가한 424억원, 매출액은 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51% 높아진 1334억원을 기록 - 1분기에 아이온의 영업이익률이 70%를 상회해 실적 개선에 높은 기여 - 아이온의 중국 시장 상용화로 로열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해 엔씨소프트의 실적 전망을 밝게 해줌 - 아이온의 선전으로 2분기 영업마진은 32%, 하반기 영업마진은 38%를 기록할 것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TP 106,000 -> 125,000원 - 지난 1분기 실적이 매우 좋지만 '고평가'를 정당화하기엔 충분치 않음 - 엔씨소프트의 호실적 배경으로 △42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아이온의 기대 이상의 성장과 △원/달러 환율 약세로 인한 해외 매출 증대 △31.8%에 달한 높은 영업이익 마진 등을 제시 - 최고의 1분기 실적을 반영, 올해와 내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3%, 11% 상향하고 영업익 마진 추정치도 각각 31.8%와 33.1%로 상향조정 - 높은 이익 추정치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엔씨소프트가 고평가 - 향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중국 시장에서 아이온 등의 성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예상 * UBS : 투자의견 중립, TP 74,000 -> 160,000원 - 1분기 실적은 우려와 달리 아이온 유저의 증가가 리니이 1,2와의 자기시장 잠식이 없었다는 것을 반증 - 리니지 1,2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해 거의 비슷한 수준 - 아이온은 이제 엔씨소프트의 최대 매출 게임으로 부상 - 한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월평균 매출은 전분기대비 40% 이상 증가 - 아이온과 리니지의 매출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올해 예상 EPS를 기존 추정치에서 76% 상향한 7383원으로 제시 ▶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20,000 -> 25,000원 - 매출 부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 -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5% 늘어난 6천52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각각 16% 미달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분기(-6.3)보다 크게 개선된 7%로 예상치에 부합하고 시장 컨센서스(4%)를 상회 - 기계장비 부문의 저조한 실적 때문에 매출액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건설장비 부문은 중국 영업 호조로 전분기 대비 70%의 성장세를 기록 ▶ CJ오쇼핑(03576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 중립, TP 43,000 -> 73,000원 - 견조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 CJ오쇼핑이 2분기에도 3~4%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 - 인터넷과 카탈로그 부문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TV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성장을 견인 - CJ오쇼핑 관련 뉴스들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실적과 급반등한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을 하향 ▶ 포스코(00549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유지, TP 340,000 -> 375,000원 - 철강가격이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를 보일 것 - 한국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무위험이자율을 하향조정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 - 중국 철강가격이 여전히 전년대비 42%나 낮지만 지난달에는 3% 정도 반등 - 트레이더들의 재고 비축과정에서 완만한 가격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수요 회복에 따른 실질적 가격 개선은 어려울 것 - 포스코는 현재 가격대에서 유일하게 이익을 내는 철강 제조업체로, 어려운 시장환경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 - 초과공급으로 인해 철강가격 회복세가 지속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 ▶ KT&G(03378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97,000원 - 실적 등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최근 상승장에서 시장 대비 수익률이 저조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 - KT&G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혼합 판매 정책을 개선시켜 평균판매가격을 높이고, 인삼 사업부분은 적어도 한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 - KT&G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시장 대비 40% 할인된 P/E 10.5배 수준에서 거래 - P/E와 P/B 모두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 업체들과 비교해서도 17% 할인된 상태 ▶ 한국전력(015760) - UBS - 정부의 심야전력 요금 인상으로 세전이익이 68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정부가 심야전력 요금을 상반기중에 7.5% 인상하기로 결정 - 심야전력 요금은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물가 우려없이 요금을 인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 작년 기준으로 심야전력은 한전 전기 매출의 2.9%였고, 전력 판매량의 5.0%를 차지 - 이 비율대로 계산한다면 7.5% 요금 인상으로 전체 평균요금이 0.22% 상승할 전망 - 결국 이는 한전 세전이익을 680억원 늘려줄 것 - 1분기에 한전은 8470억원 세전손실을 기록한 만큼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일반 전기요금 인상은 단기간 내에 가능할 것 같지 않음 - 가스공사가 LNG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반면 한전은 전기요금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한전의 부채비율이 가스공사보다 훨씬 더 낮기 때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