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1분기 실적 Preview - 견조한 실적 지속...동양증권 ▶ 통신업종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통신사업자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후발 이통사업자의 실적이 좋다. KTF와 LG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 %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인은 일회성 비용의 제거와 마케팅비용의 감소이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매출 부진(APRU 하락이 이를 증명함), 기기변경 부담, 성과급 지급 등의 요인이 이익 개선 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유선사업자의 1분기 실적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시장은 경쟁 심화를 예상했지만, KT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다. KT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으로 예상되고,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그리고 전분기 대비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다. 매출 증가에 따른 비용 상쇄 효과에 기인한다. 물론 VoIP 가입자 증가로 손익 구조가 개선된 것도 기여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적자 폭은 축소되겠지만, 영업손실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 2Q 뜨겁지 않은 주가 흐름 전개될 듯. LGD / LGT / SKT 선호 통신 업종의 주가 흐름은 KOSPI가 본격적인 반등에 나선 2월 중순 이후 상당히 큰 폭으로 Underperform 하고 있다. 유동성과 신용 경색이 급격히 개선되면서, 낙폭이 컸었던 업종 위주로 본격적인 반등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작년에 크게 Outperform했던 통신 업종의 매력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동향 역시 통신업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도 공세에 나서고 있는데, 이 역시 고베타주로의 스위칭을 위한 목적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신용 경색 회복에 따른 주식 시장의 강세가 좀 더 지속된다면, 통신 업종의 Underperform은 연장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통신업종 내재적인 문제로 눈을 돌려 보면, 일단 당장의 실적 흐름은 양호하다.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흐름 &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 강도가 이를 뒷받침 한다. 다만 이동통신과 유선통신은 2분기 이후 차별화 될 것이다. 유선통신 업종은 KT 합병이 완료되면서 초고속인터넷 / VoIP / IPTV 모든 부문에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따라서 안정적 이익 흐름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면 여전히 이동통신 업종이 매력적이다. 다만 하반기 예상되는 주파수 경매, 합병 KT의 이동전화 시장에서의 경쟁 주도 가능성 등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이동통신 업종의 부담 요인이다. 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부각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향후 통신 업종의 주가 반등을 다소 제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은 보수적인 대응, 철저히 저가 매수 전략으로만 대응할 필요가 있다. 2분기 Top pick은 LG데이콤과 LG텔레콤이다. ① 1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큰 두 종목이고, ②Valuation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며, ③ 2분기에는 지수 관련주 보다는 중형주 위주로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였다. ④ LG데이콤의 경우에는 LG파워콤과의 합병 추진 가능성을 주가의 Catalyst로 추가할 수 있다. 차선호 종목으로는 SK텔레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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