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제약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진...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복지부의 장기적 제약산업 발전 방안은 국내 제약업의 질적 수준 제고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임. R&D 지원 및 개량 신약 등에 대한 약가 우대 정책과 리베이트 근절이 핵심으로, 상위권 업체들 위주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 복지부, 제약산업 육성 정책 발표: 보건복지가족부가 현재 제약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혁신적 신약의 개발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가능한 글로벌 제약기업을 배출하겠다는 목표 아래 제약산업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함. 이와 더불어, 2018년까지 매출 3조원 이상 글로벌 제약사 3개, 1조원 이상 제약사를 10개 이상 창출해 세계 7대 제약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장기 비전을 발표함. 제약업의 향후 발전 방향 제시 측면에서 바라볼 것: 국내 1위인 동아제약의 2008년 매출액이 7,023억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3조원 수준의 매출액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6%의 고속 성장을 의미하며, 글로벌 신약의 확보 없이는 달성 불가능한 계획임. 따라서, 동 계획을 받아 들일 때 이같은 수치보다는 글로벌 신약의 개발을 위한 국내 제약업의 질적 수준 제고라는 방향 제시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함. R&D 지원 및 약가 정책과 리베이트 근절이 핵심: 주목할 세부 내용은, R&D 및 약가 측면에서 1)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유망 분야의 지원 강화, 2) R&D 비용에 대한 조세지원 일몰규정 폐지, 3) 특허 도전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등 R&D가 필요한 개량신약에 대한 약가 우대 및 신속 심사, 4) 중복적 약가 인하 기전 정비, 5) 천연물신약에 대한 허가상 인센티브 부여 등임. 또,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해 리베이트의 수수자에 대한 처벌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점도 긍정적임. 상위권 업체들 위주의 시장 재편 가속화: 이를 통해, 제약사들의 R&D 투자에 대한 동기가 강화될 전망이며, 매출액 대비 평균 20%에 이르는 리베이트의 금지가 실질적으로 가능해지면, 판관비 축소로 수익성 향상도 기대됨. 특히, 항체치료제 등 유망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개량신약, 천연물신약 등의 개발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동아제약(000640, BUY), 유한양행(000100, BUY), 녹십자(006280, BUY)의 전망이 긍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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