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환율 - 씨티그룹 - 원/달러 환율이 단기적으로 1350~1400원 사이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주식시장 랠리와 무역수지 흑자 전망 등으로 단기적으로 1350원까지는 내려설 수 있을 것 - 이번달 무역수지의 경우 씨티그룹은 정부 전망치인 40~45억 달러보다 높은 60억 달러를 제시 - 금융시장 랠리 등이 조만간 끝날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지지는 형성할 것 - 원/달러 환율이 2분기까지 1300원까지 전망하고 있는 현재 수치와 올해 전망치인 1250원을 그대로 유지 - 글로벌 달러화의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정책 영향으로 약세을 보일 것으로 예상 - 이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에도 영향을 끼칠 것 ◎ 한국증시 - JP모간 - 한국시장 내에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채권에서 주식쪽으로 이동중 -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리스크 회피심리 때문에 작년 4분기 한국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빠르게 이탈했었는데 금융시장의 지속적인 변동성 국면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외국인은 한국 채권을 적극적으로 매입 - 대부분 외국인 채권 투자자는 과거에 환헷지를 했지만 최근에는 헷지없이 채권을 매수 - 이는 한국 채권시장의 외국인 자금유입이 원화 약세에 따른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 - 작년말부터 원화는 25% 이상 절하됐고 최근 들어 절상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 - 이에 따라 한국 채권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유입은 다소 둔화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의 한국주식 순매수는 증가 - 여전히 외국인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해 완전히 달라진 시각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최근 자금 유입은 한국 외채와 원화 약세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되돌리는 차원인 것은 분명 ◎ 건설업 - 골드만삭스 - 올해 국내 건설업종이 암울할 것으로 전망 - 한국의 건설분야는 기록적인 아파트 미분양과 신규 수주의 감소, 치열한 원가절감 노력, 비핵심자산의 매각 등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심각한 침체기에 돌입 - 경기부양책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서의 긍정적인 흐름이 단기적인 변화를 만들지는 몰라도 심각한 주택 과잉공급으로 올해 이러한 추세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음 - 높은 성장률과 제한된 리스크, 재정 건전성 등을 갖춘 대형 건설업체가 향후 12개월간의 침체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에상 - 현대건설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 ▶ 동양제철화학(01006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축소, TP 150,000원 - 주력사업인 폴리실리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함께 주식처분관련 소송으로 현금흐름에도 악재가 발생해 주식 처분을 권고 - 동양제철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콜롬비아케미컬 홀딩스LLC 주식 2억5698만여주를 원에쿼티파트너스(OEP)에 매도하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OEP측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아 미국 뉴욕 법원에 소송을 제기 - 회사측에 따르면 이 소송은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 - 법정에서 최종 판결이 나오기전까지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다면 동양제철화학은 단기간에 주식을 팔아 현금을 받을 수 없게 됨 - 올해 1조원 설비투자를 위해 현금을 가지고 있고 자산대비 순부채비율도 작년말 기준으로 11%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올해 현금흐름에 부정적인 뉴스인 것만은 분명 - 폴리실리콘 현물가격 하락이 빨라질 것으로 보이고 동양제철화학도 가격 압박을 피할 수 없을 것 - 폴리실리콘 현물가격이 킬로그램당 50달러까지 떨어진다면 동양제철화학의 장기계약 중 일부는 조정될 리스크 - 글로벌 상위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비용도 부정적이며 특히 동양제철화학은 폴리실리콘 업체들 가운데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비싼 주식 - 지속적으로 주식 매도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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