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환율 - 골드만삭스 - 한국의 원화가치가 절상돼 원.달러 환율이 1년 내에 1,300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한국의 서비스 부문에서 현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11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 ◎ 건설업 - 씨티그룹 -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취소에도 불구하고 참여했던 건설사들의 이익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 - 이번 쿠웨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건설회사들의 올해와 내년 추정 EPS가 각각 3%, 6% 낮아질 것으로 예상 - GS건설과 SK건설은 20억달러 규모로, 올해와 내년 EPS는 6%씩 내려갈 것으로 예상 - 반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상대적으로 이익 영향이 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GS건설은 디자인 작업의 20%인 1400만달러를 미리 받았고 나머지 900만달러를 요청할 것 - 이번 수주 취소로 건설사들은 어떤 손실도 보지 않을 것으로 예상 -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정은 알 수 없지만 공사가 재입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 앞으로 다운스트림 업종을 중심으로 해외에서의 공사수주 전망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 ◎ 원화강세 수혜주 - 맥쿼리 - 달러-원환율은 지난주말 1412원까지 내려가 1주일새 2% 절상됐고 지난 2일 1571원대비 10%나 절상 - 올해말까지 환율은 1350원, 내년말까지 1150원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 - 환율이 하락할 때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CJ제일제당과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대한항공, 하나투어, 하나금융지주를 제시 - CJ제일제당은 총 4510억원에 이르는 미국달러화 중심의 단기부채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한국내에서 가장 큰 곡물 수입업체 - 원화가 1% 절상될수록 EPS는 4%씩 개선돼 앞으로 안정적인 이익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원재료 100%를 수입하고 13억2000만달러 미국달러화 순부채를 보유 - 원화 1% 절상 때마다 순이익은 2%씩 증가 예상 - 낮은 비용구조를 가지고 있는데다 아시아 내에서 가장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선호 - 동국제강은 슬랩의 100%를 수입하고 미국달러화 부채 15억5000만달러를 보유 - 1% 원화 절상시 7.6%의 순이익 증가세를 예상 - 동국제강이 주력으로 하는 플레이트 사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 현대제철은 스크랩을 수입하고 미국달러화 부채를 8억9000만달러 가지고 있는 만큼 1% 원화 절상에 4%씩 순이익이 증가 - 롱 스틸제품에 대한 엑스포저가 높은 것이 우려요인 중 하나이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경기 회복기에 동종 경쟁업체들에 비해 가장 큰 레버리지를 보이는 것이 장점 - 대한항공은 연간 20억달러 어치의 순영업 엑스포저를 가지고 있고 미국 달러화 중심으로 53억달러의 외화부채를 가지고 있어 연간 기준으로 달러화대비 원화가 10원씩 절상되면 세전이익이 730억원씩 증가 - 하나투어는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 수혜를 예상 - 100원씩 환율이 내려가면 EPS는 13%씩 증가 - 여기에 경기여건까지 개선된다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하나금융지주는 태산LCD에 판매한 키코옵션 탓에 원화 절상시 수혜를 예상 - 원화환율이 100원 하락하면 키코관련 손실은 1500억원씩 줄어들 것으로 추정 ◎ 한국증시 - CS - 글로벌 크레딧시장의 정상화로 한국 증시가 다시 수혜를 받을 것이며 기술주, 금융주, 소비주등 한국의 핵심 블루칩 매집 권고 - 선호종목은 CJ제일제당, 롯데쇼핑, 삼성카드, 하나금융지주, 맥쿼리인프라 - 세계 주요국가의 중앙은행들이 최근 들어 양적완화 기조를 더욱 확대하는 중 - 이는 크레딧시장을 되살리는데 의미있고 긍정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짐 - 이같은 조치로 미국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원화와 코스피지수는 가장 긍정적인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특히 원화는 과도한 절하 수준을 보이고 있고 달러-원환율은 역사적으로 미국 회사채 스프레드에 높은 민감도를 보여옴 - 이런 점 때문에 우리는 투자자들에게 한국시장을 다시 볼 것을 지속적으로 권고 - 상반기중 기술주과 일부 금융주 및 소비주 등 핵심 블루칩 매집 권고 - 아울러 원화환율과 미국 크레딧 스프레드간 상관관계를 감안할 때 가장 레버리지가 큰 CJ제일제당, 롯데쇼핑, 삼성카드, 하나금융지주, 맥쿼리인프라를 선호종목으로 추천 ▶ LG전자(0665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수, TP 107,000원 - 휴대폰 점유율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 LG전자가 그동안 북미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였는 전략이 현재 6%에 불과한 서유럽시장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서유럽 점유율 6%는 전세계 8%, 북미시장 20%에 비해 크게 저조 - 이같은 장기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은 마진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 이에 따라 작년 4분기 휴대폰 마진 악화 이후 나타난 LG전자 주가 조정으로 매력적인 매수 기회 도래 - 분기별로 마진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LG전자 주식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줄 것이며 또 손실을 내고 있는 PDP사업 구조조정 발표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음 ▶ CJ홈쇼핑(035760) - 노무라 : 투자의견 비중축소 -> 매수, TP 33,000 -> 69,000원 - 실적 개선 기대와 해외 신사업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 - CJ홈쇼핑의 TV홈쇼핑에 의한 보험 판매가 더 늘어나면서 경기 하강기에서의 이익 민감도를 낮추고 있고 예상보다 더 빠른 중국에서의 이익 창출이 실적 개선에 큰 힘이 될 것 - 인도에서 스타TV와 50%씩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면서 뛰어든 신사업은 중국에서보다 더 유망해 보인다"며 "시장 전략 변화가 향후 잠재적인 이익 증가 요인이 될 것 ▶ 호텔신라(00877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도, TP 12,000 -> 15,000원 -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료율 인하로 혜택을 보겠지만, 사업 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 - 인천공항은 해외여행자 수요 감소를 반영해 공항내 영업료율을 10% 인하 - 이에 따라 호텔신라는 165억원을 올해 줄일 수 있게 됐음 - 이같은 영업료율 감소에 좋아할 필요는 없으며 내년 요율이 비싼 편인데 이는 여전히 변하지 않았고 이번 인하 이후에도 손익분기점을 맞추기엔 너무 높다 - 이번 영업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이 올해 51억원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보고 있고 내년에도 24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도 자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음 - 물론 호텔사업은 일본인 관광객 증가로 강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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