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006350) - 08년 순이익 60% 이상 증가...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매수(상향) - 목표주가 : 7,500원 * 4분기 Preview: 순이익 150억원에 육박, 03년 이후 최대 실적 전북은행의 08년 4분기 순이익은 15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08년 순이익은 400억원이 넘어서면서 03년 이후 최대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상되어 08년도 순이익은 우수하다. 당사는 지난 2009년 은행산업 전망자료에서 08년 순이익을 309억원으로 하향 수정했는데 4분기 실적이 대폭 확대되면서 차이가 컸다. 4분기 실적이 이렇게 좋아진 것은 기본적인 펀더멘탈에서는 3분기 추세와 큰 차이는 없으나 부실채권정리기금의 54억원 배당과 더불어 한국은행 지준예치금 이자 27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NIM도 전년에 비해 20bp이상 상승했으며, 4분기 NIM이 대폭 개선된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은행 중에서 유일하게 08년 NIM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산 및 새만금 지역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전북 부도율 등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변수다. * M&A재료가 다시 부각될 수 있나 08년 초반 M&A 이슈가 불거지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였던 전북은행도 경제위기 우려감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더욱이 금융산업법 개정에서 지방은행의 지분제한 완화가 빠지면서 지분경쟁도 수면아래로 들어간 양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3개 기관이 10%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09년 M&A 이슈의 재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는다. *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는 7,500원 유지 전북은행의 목표주가는 7,500원을 유지하지만 최근 급락으로 인해 가격메리트가 살아나고 있어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은 지역경기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예상보다 좋은 실적과 건설과 조선에 대한 익스포져가 적다는 점에서 장부가치 훼손은 적다는 판단 하에서이다. 09년 PBR이 0.62배로 하락하면서 액면가 수준이므로 가격 메리트도 발생하고 있다. 물론 증자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경기부양에 의한 군산과 새만금 지역의 경기의 방어 가능성으로 여전히 예상보다는 좋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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