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조선업 - 씨티그룹 - 신규계약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미 계약이 체결된 발주주문의 경우 취소되는 사례가 거의 없다 - 시장에서는 올 들어 150~200척의 선박 발주계약이 취소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이 수치는 실제로 발주계약이 체결되기 전에 파기된 부문까지 포함 - 이미 대금이 지불된 발주계약이 취소된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 - 발주계약을 취소할 경우 선주들은 계약금액의 20%가량의 손실을 입게 됨 - 선박의 가격이 계약금액의 20%이상 떨어지면 발주계약을 취소할 가능성이 증가 ◎ 한국증시 - 모간스탠리 - 한국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가운데 특히 외환은행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 -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들의 추가적인 레버리지 축소 움직임으로 인해 한국과 호주 등 국가들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고, 중국과 홍콩 등은 이를 통제 가능 - 레버리지 축소 움직임이 최근 약세장과 경기침체에 심각한 영향 - 레버리지 축소는 상품과 은행, 투자자, 소비자 측면 4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아시아의 경우 여기에 글로벌 레버리지 축소까지 추가 - 아시아 국가 중 주식 리스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 - 대만과 호주, 인도, 한국 은행들의 자본 상태가 가장 악화돼 있고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가장 건전 -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축소는 개선되겠지만 경상수지 적자와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 문제 등을 겪고 있는 한국과 인도, 호주 등은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에 직면 - 이같은 분석에 근거해 한국 금융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가운데 외환은행에 대해 매도 포지션 - 아모레퍼시픽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KTF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의견. ▶ LG화학(05191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Underperform, TP 70,000 -> 50,000원 - 최근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악화된 시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 - 또 내년과 내후년 수요감소와 공격적인 생산능력 증가를 반영해 LG화학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6%, 19% 하향조정 - 4분기에 들어서면서 아시아 석유화학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 - 이는 수요부족과 지난달의 높은 공급원료 가격 때문 ▶ 하이닉스(000660) - UBS : 투자의견 매도, TP 6,200D원 - D램가격의 약세가 내년까지 3년째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전망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 - 하이닉스가 내년에 자금압박으로 새로 자금조달에 나설 위험이 있다고 예상 - 하이닉스가 새로 자금조달을 하는 게 하이닉스에 어떤 방식으로든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지 않으며 전환사채(CB) 등을 통해 자금조달이 이뤄진다면 하이닉스 주식의 잠재적 가치저하가 우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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