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대한해운(00588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 시장수익률 하회, TP 130,000 -> 46,000원
- 실적 악화가 이어질 전망
- 최근 운송료의 가파른 조정과 글로벌 경기전망 둔화로 인해 대한해운의 4분기와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
-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70%나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130%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22%, 전년동기대비 27% 감소...이는 환관련 손실 탓
- 4분기 전망은 매출액과 영업마진이 악화될 것으로 예쌍
- 비용부담이 커지면서 용선사업이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며 현재와 같은 운송료 하에서는 내년 1분기 이익도 약화될 전망
-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거래 상대방의 디폴트 리스크도 확대 가능성
- 이에 따라 대한해운의 올해와 내년, 2010년 추정 이익전망을 각각 29%, 13%, 11% 하향 조정
▶ 현대모비스(01233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115,000 -> 100,000원
- 현대오토넷과 합병이 호재
- 합병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희석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하향조정
- 합병비율이 합리적이고 합병 후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영상ㆍ음향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은 광범위한 공조체제를 갖추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두산중공업(03402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유지, TP 65,000원
- 달러-원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가 우려됨
-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에 투자한 7억달러로부터 생긴 환차손은 3분기에 1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 이는 현금성 손실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3분기에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
- 이로 인해 두산중공업의 추정 EPS가 30%나 떨어질 수 있으며, 원화가 약세로 지속된다면 4분기에도 적자 지속 가능성
- 두산엔진으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3분기 두산중공업에 반영될 수 있지만, 그 기여도는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
- 환율 상승으로 생긴 이익을 키코 손실이 상쇄할 것으로 예상
- 두산중공업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투자자들은 크레딧(신용도)과 중국 등 인프라스트럭쳐 투자, 달러-원환율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
▶ 신한지주(055550) - 씨티그룹 : TP 62,000 -> 50,000원
- 3분기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
- 3분기에 3천233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
- 이는 전분기 대비 59.1% ,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급감한 수치
- 순이익은 증권가의 3분기 예상치인 4천억원대를 훨씬 하회
▶ KT(03020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N유, TP 45,000 -> 35,000원
- 핵심사업에 대한 우려가 잔존
- 시내전화 번호이동성(FNP) 제도가 도입되면서 KT의 일반전화(PSTN) 사업에 위협
-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가 최근 시장점유율을 늘리려고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도 KT에는 악재
- 유선전화와 무선인터넷 등 결합상품도 KT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 않음
- 투자의견 `매도'로 낮추지 않은 것은 배당 및 KTF와 합병 기대감이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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