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tegy Monthly] U자형 상승을 위한 모델포트폴리오 제안...우리투자증권
● 9월 KOSPI Range 1,500~1,620p: 3중 바닥 확인 중, U자형 상승 대비
KOSPI가 1,500p에서 세 번에 걸쳐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하락 삼각형 패턴이 진행 중이어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중기 상승추세가 시작되었던 2004년에도 지금과 같은 경험이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9월 증시는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냉랭한 상태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높지만, 속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부양 가능성이라는 긍정적 재료와 배당을 노린 인덱스 자금의 유입 가능성, 3/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등 호재가 악재보다 많은 시점으로 판단된다. 9월은 금융위기와 같은 심리적 악재를 딛고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변곡점이 될 전망이며, 이를 극복할 경우 7~8월부터 이어진 바닥다지기가 마무리된 다음 주가가 상승패턴에 진입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1,500p선에서 저점을 형성한 다음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경우 주가는 V자형보다는 U자형 패턴을 그리면서 완만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의 경우 3/4분기 실적발표 및 거시지표의 개선점이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상승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 첫 번째 상승 Trigger, 물가상승 압력, 9~10월을 정점으로 둔화 예상
▶ 두 번째 상승 Trigger, 시기적으로 볼 때 신용위기는 9~10월이 정점 ?
▶ 세 번째 상승 Trigger, 금융장세의 또 다른 특징인 경기부양책에 주목
● 투자전략: 수출주, 내수주 내 옥석가리기 필요
U자형 지수 상승 가능성에 대비, 모델 포트폴리오를 조정하였다. 수출주 내에서는 환율영향보다는 수요와 실적을 살펴 업종 및 종목 비중을 조절하였으며, 내수주에서는 실질적인 정부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그 결과, ① 수출주 내에서는 수출 증가세와 이익모멘텀이 살아있는 철강/금속, 자동차의 비중확대, 조선, 반도체/장비의 비중을 축소했으며, ② 내수주 내에서는 정부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필수소비재 및 경기민감재 비중확대, 건설 및 증권의 비중축소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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