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ical Insight] 꽃샘추위를 지나야 진짜 봄이 온다...우리투자증권 * 반등세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급락하던 주가가 저점을 확인하며 반등하고 있다. 저점대비 10% 내외의 상승률이라는 점에서 상승폭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급락 이후 나타난 반등세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당사는 지난 1월말에 기록한 저점(1,570p)이 1분기 저점이자 올해의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는 견해를 계속 유지한다. 그것은 Selling Climax가 발생하면서 극단적 과매도시그널하에서 나타난 저점이자 중기추세선의 지지를 확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제부터이다. 중기지지를 확인했다고, 올해 저점을 확인했다고, 그것이 바로 이전의 상승추세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당사의 단기 기술적 판단지표에 의하면, KOSPI가 거래량을 수반하며 상승하여 1,780p선 이상 수준이 적어도 일주일 이상 유지되어야 단기추세(1~3개월) Buy시그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미국, 일본 등 주요증시가 의미 있는 저항권역에 근접함에 따라 동반조정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시장에너지가 강화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상승을 이끌 만큼 강한 수준이 아니고, Breadth의 흐름도 개선되고 있지만 당분간 상승세 확산보다는 하락세 축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주식시장의 센티멘트를 나타내는 Greed & Fear Index와 상대강도지수가 중립선 이상으로의 상승반전에 실패함에 따라 당분간 본격 상승국면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당사는 수급상의 어려움, 센티멘트의 약화 등으로 3월 Technical View의 상단을 1,800p로 제시한다. 또한 약세흐름이 강하게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추세대의 하단이자 저점인 1,580p를 하회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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