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헷갈리는 검색 포털 주가, 어떻게 봐야 할까?...유진투자증권 1) 구글 및 야후 주가 약세의 이유 - MS의 야후 인수에 따른 경쟁 수위 증가에 대한 우려가 구글 주가 약세의 근본 이유. - Comscore가 1월 구글 클릭수 (Paid click)가 전월 대비 7% 하락했다고 발표한 점과 목표주가가 650~690불에서 590불대로 하락한 것도 영향. - 하지만 쿼리수는 전월 대비 9.1% 증가하였고, 부정클릭 방지 강화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는 시각 존재 - 야후는 MS와의 M&A가 지지부진해 지면서 주가 약세. 2) 해외 인터넷 기업과의 커플링 요소 => 수급과 Multiple - NHN과 다음의 Valuation 방법은 구글과 연동된 상대 가치법이기 때문에 Target Multiple이 디커플링되기 다소 어려움. - 최근과 같이 외국인들의 수급이 주가의 열쇠가 되는 상황에서는 NHN이나 다음이 Global Peer보다 비쌀 경우 매도세 강화. - 이는 아직까지 외국인이 국내 포털들보다 규제 이슈가 낮고 전세계에 진출하고 있는 글로벌 포털들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임. - 따라서 국내 포털이 구글의 타겟 PER 컨센서스 35배 대비 프리미엄 받기는 힘든 상황. - PEG로도 최근 구글의 EPS CAGR이 모바일 사업으로 인해 NHN과 유사한 수준에 근접. 3) 해외 인터넷 기업과의 디커플링 요소 􀃆 펀더멘털 (EPS) - 구글은 야후와 MS라는 강력한 대항마가 등장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NHN에 야후+MS 규모로 대항할 수 있는 기업은 없음 : 구글 검색 점유율 58%, MS+야후 30%, NHN 73% - 미국발 경기 침체는 광고 사업자인 구글이나 야후의 펀더멘털에 직접적인 훼손을 가져올 수 있지만, 국내 검색 광고 시장에의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시간이 소요되는 이슈. - 특히 NHN의 경우 게임 사업 부문 (매출 비중 26%)이 경기에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 4) 결론 -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구글과 NHN 및 다음 주가는 커플링과 디커플링을 반복했지만, 최근 수급과 Multiple은 해외 인터넷 기업과 커플링, 펀더멘털 (EPS)은 디커플링 국면. - 상대 밸류에이션의 관점에서 현재 상황에서 구글 약세에 따른 NHN과 다음의 단기적인 주가 약세는 피하기 힘든 상황 : 일단은 구글 주가가 상승해야 함. -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포털 대비 NHN과 다음의 Multiple Discount를 EPS 성장률이 압도하면서 주가 상승할 가능성 존재 :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구글보다 많다는 점에 착안 - NHN의 EPS 성장률의 핵심 드라이버는 해외 사업 성공 : 다만, 현재는 성공도 실패도 불투명한 시점. - 내수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성장 Catalyst도 고려 필요 : IPTV, 무선 검색은 EPS 추정치에 미반영. - 따라서 Multiple 부담이 다소 존재하지만 사업에 대한 Visibility가 높은 NHN을 중/장기 투자자에게 추천하고, Multiple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단기 모멘텀들이 존재하는 다음을 중/단기 투자자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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