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064420) -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개선 기대...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11,700원 케이피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11,700원으로 (P/B vs ROE 비교 기준의 2007년, 2008년 적정주가를 1:2로 가중평균함) 10% 하향조정하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이유는 1)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반영하고, 2) 최근 강화되는 EG가격강세를 반영하여 기존 4분기 영업이익 13억원을 영업적자 87억원으로 하향조정하였기 때문임. 그러나 하반기 실적둔화 우려로 주가는 10월 이후 고점 대비 (8/8일 기준) 42% 폭락함. 이에 따라 현주가 대비 78% 상승여력이 존재하여 기존 투자의견 BUY(L)을 BUY(M)으로 변경함. 케이피케미칼은 11/14일 예상을 하회하는 3분기 영업적자 45억원을 발표함. 예상을 하회한 주요원인은 예상보다 높은 MX 투입비용으로 3분기 생산능력 가중평균 스프레드가 기존 추정치인 152달러/톤 대비 1.7% 하락한 것에 기인함. 한편, 4분기에는 MX가격이 유가강세로 3분기 평균 대비 4% 상승하여, 비록 MX 지연투입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기대되나, 연말까지 EG가격의 강세가 4Q까지 지속•강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까지 흑자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현재 EG가격은 타이트한 공급과 겨울철 부동액 수요가 맞물리며 3분기 평균과 기존 4분기 추정치 대비 각각 44%, 25% 상승, 1,640달러/톤을 기록함. EG가격 강세는 PET spread 하락뿐만 아니라 polyester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악화와 TPA 가격 상승여력을 상대적으로 축소시킴. 그러나 EG가격 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2007년에 제한될 것이란 기존 견해를 유지하며, 2008년에는 PIA 증설효과 및 주요제품의 수급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기존 실적전망을 유지함에따라 2007년 대비 연간 영업이익이 165% 개선될 전망. 이는 이란의 Farsa Petrochemical과 Eastern Petrochemical의 신규 EG 설비가 늦어도 1Q08에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 SABIC의 EG설비 또한 2Q08에는 재가동될 것으로 기대되어 EG 가격강세는 2007년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음. 한편 PIA 생산능력이 1Q08부터 200천톤으로 100% 확대될 전망이며, PET은 2010년까지 의미 있는 신증설 계획이 없어, 2007년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됨. TPA의 경우도 비록 polyester 생산능력 증가세 둔화로 수요의 빠른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2008년 아시아 TPA 순수요증분이 126천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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