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이동)통신] 예정된 요금인하 vs 마케팅비용 통제로 수익성 보전 가능한가?...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정통부 요금인하안 공식 발표: 정통부는 SKT(017670,BUY)의 요금 인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함. 이는 망내할인 요금제(동일가입자간 통화요금 50% 인하) 도입(10월 개시), 문자메시지 요금인하(전송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 08년 1월 개시) , 청소년 요금상한제(정보이용료 포함) 확대적용(12월), 사회적 약자 및 소액 이용자에 대한 기본료 인하 등을 포함함.
SKT 약 8%의 요금인하 효과 발생: 망내할인 요금제(망내 통화료 50% 인하 & 기본료 2,500원 인상) 도입에 따라 약 1,500원(4,000원-2,500원)의 ARPU 감소효과(총 ARPU의 3%) 발생하고, SMS 요금인하로 약 1,700원의 ARPU 감소효과(총ARPU의 4%) 발생하며, 기타 청소년 요금상한제 및 소액이용자 요금인하로 인해 약 1%의 ARPU 감소효과 발생할 것으로 추정됨. 이번 요금인하 조치로 약 8%(연간 약 7,000억원 규모)의 요금인하 효과가 발생함.
후발사의 요금인하 불가피할 듯: SKT의 요금인하로 인해 KTF(032390,BUY)와 LGT(032640,Marketperform)도 동일한 수준으로 요금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보임. SKT는 약 8%, KTF와 LGT는 각각 5%, 3% 수준의 매출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됨. 이번 요금인하 효과를 반영하여 SKT의 07년, 08년 EPS를 각각 20%, 32% 하향조정함. 향후 KTF는 각각 13%, 30% 하향조정하며, LGT도 각각 16%, 27% 하향조정함.
마케팅비용 축소로 요금인하 영향 최소화 기대: SKT는 이번 요금인하 조치와 함께 3G HSDPA 보조금을 CDMA수준으로 낮추는 조치를 취함. 이통사는 보조금 축소 등 마케팅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하락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수익성의 관건임. 특히, 망내할인 도입은 장기적으로 가입자 Lock-in효과가 커 번호이동 감소 등 마케팅비용 감소를 유발할 것으로 보임. 이는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요인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됨.
요금인하 악재 소멸은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 요금 인하안이 확정됨에 따라 요금인하로 인한 이익전망치의 불확실성이 소멸되었고, 마케팅비용 통제를 통해 요금인하 충격을 일정부분 흡수하려는 업체의 노력이 가시화된 점은 주가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규제환경이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보유 투자자산대비 주가 저평가된 SKT를 최우선주로서 제시하며, HSDPA 올인전략을 통해 09년 이후 높은 이익성장이 예상되는 KTF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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