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산업] 해운지수 호조와 실적 증가로 주가 상승세 전망 ● 해상운송업종에 대해 Positive 투자의견 유지, Top pick으로 한진해운 추천 해상운송업종은 전형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 들어서면서 해운지수의 본격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컨테이너운임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발틱운임지수(BDI)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3분기 국내 해운업계의 영업실적은 수송량 급증과 수송 단가 상승으로 호조세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B-C유 가격 상승으로 유류비 부담이 커졌지만,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세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운송업종에 대한 Positive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Top pick으로 한진해운을 추천한다. 한진해운은 태평양노선에서 시장점유율 8.1%로 세계 2위, 구주노선에서는 5.6%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적극적인 선박 발주가 있었기 때문에 향후 운임상승으로 인한 수혜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운항 효율성 확보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장기 외형 및 수익 급증세를 고려하여 목표주가 70,000원에 Buy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 NOL 월별지수 FEU당 2,821불로 개선폭 확대, HR종합용선지수 1,371.6P로 저점대비 35.7% 상승 8월 20일에 발표된 NOL 월별지수는 FEU당 2,821불로 전년동월대비 6.5%(173불), 전월대비 3.5%(95불) 상승했다.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상승세를 시현한 것이다. 국내 컨테이너 해운선사들은 공식적인 운임지수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NOL 지수의 흐름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는 전형적인 컨테이너 해운시장의 성수기이기 때문에 지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성수기 할증료가 부과될 것이며, 단가가 높은 화물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 관련지수인 HR종합용선지수는 8월 22일 전주대비 6.4P 상승한 1,371.6P를 기록했다. 이는 저점이었던 1월 3일 이후 한번도 하락하지 않고, 저점대비 35.7% 상승한 것이다. 컨테이너선에 대한 용선료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컨테이너 해운시황이 계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컨테이너 중심 해운선사의 영업실적은 3분기부터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발틱운임지수(BDI) 역대 최고치 경신, 유조선운임지수(WS) 약세 지속 건화물선(Dry Bulk) 해운시장의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은 8월 28일 현재 7,381P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최근 급등 이후 일시적인 조정도 나타났었지만, 다시 반등하면서 전주대비 138P가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호조세는 철광석, 석탄, 곡물 등 핵심 원자재 수송량이 급증하고 있고, 향후 벌크선 인도량이 다른 선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화물선 시황은 역대 최고의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며, 이에 따라 건화물선 중심 해운선사는 2007년에 수익 급증세를 시현하고 있다. 유조선(Wet Bulk) 해운시장의 운임지수인 WS(World Scale)는 8월 24일 중동-극동노선 기준으로 70P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15P가 상승한 수준이지만, 아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