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봉형강 3인방(현대,동국,한국)"비중확대" 전략 유효...대우증권
■ 세계 봉형강 경기는 세계경기 호조, 중동 건설 특수로 예상
봉형강(철근, H형강)은 주로 건설에 투입되는 강종으로 전형적인 내수 강종이다. 해상 바람에 접촉되면 부식이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원거리 수출도 제한적이다. 2006년 국내 봉형강의 수출은 전체 판매량 중 13.4%에 불과하다.
최근 봉형강의 호황 배경에는 중동 건설 특수가 있다. 유가의 고공 행진에 따른 경제 효과이다. 유럽, 일본, 중국의 건설경기가 호황이고, 여기에 중동 특수까지 몰려 원재료인 고철가격 급등과 제품가격 강세로 나타나고 있다.
■ 국내 봉형강의 영업환경은 상반기 < 하반기 < 2008년으로 개선될 전망
2007년 상반기 국내 봉형강 3사(현대, 동국, 한국)의 영업이익률은 10.3%를 시현했다. 2003~2004년 China Effect를 누렸던 시기인 11.1~13.7%에는 미치지 못하나, 그에 버금하는 제 2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봉형강 잉여국으로 수급이 타이트할 때마다 수출이 급증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진이 좋은 중동에 집중되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물량이 적다. 또한 국내 건설경기도 호전되고 있어 영업환경은 상반기 < 하반기 < 2008년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봉형강 Top Picks는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한국철강(001940)
Top Picks는 주력 제품인 봉형강에서 이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른 강종에서 성장성을 구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로 투자(연산 800만톤)로 성장성이 기대된다. 동국제강은 매출의 50% 차지하는 후판이 조선경기 호황으로 고마진을 누리고 있다. 한국철강도 단조 부문의 투자 확대와 태양전지 사업 진출로 고수익, 고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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