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071050) - Valuation 매력이 부각되는 1Q 실적...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79,000원 ■ 한국금융지주의 FY07 1Q 실적은 일회성 인건비 지급과 주식운용 이익 미반영 감안 시 양호한 수준 - 한국금융지주의 FY07 1Q 순이익(개별 기준)은 전분기 대비 12.5% 감소한 714억원,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1Q 순이익은 전분기 수준인 723억원을 기록 - 거래대금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표면상 부진한 실적을 보인 이유는 1) 일회성 인건비의 지출, 2) 주식운용이익이 손익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임 - 한국투자증권의 일회성 비용은 인건비로서 급여인상 소급분(4월, 60억원)과 지난 회계연도의 성과급 일괄 지급 (5월, 219억원) 등이 해당함. 이로 인해 5월까지 누계 세전 순이익은 208억원에 불과했지만, 6월에는 615억원으로 정상 복귀하였음. 6월 실적은 ‘대우증권’ 다음으로 높은 수준 - 한투증권은 주식운용을 자회사인 ‘밸류자산운용’에 위탁하여 해당 이익이 자본조정으로 계상됨. 1Q 동안 관련 이익이 592억원 발생했던 점과 앞서 설명한 일회성 인건비 등을 감안한 실질 순이익은 대형사 중 가장 큰 수준 - 영업 측면에서 보면 Brokerage 수익MS는 저가 온라인시장 진출(Bankis)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동사의 강점인 금융상품 판매 부문에서는 분기 300억원 이상의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였음. 순이자수익은 예탁금 및 대출(신용, 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6.5% 증가하여, 평이한 수준. ■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 불안 진정 시 타 대형사 대비 20% 이상 낮은 Valuation 매력이 부각될 전망 - 최근 한국금융지주의 상대적인 주가 부진의 이유는 철저히 외국인 매도에 의한 수급불안으로 해석됨 - 동사의 경우 본격적인 증권주의 상승 랠리가 시작되기 전부터 외국인 매수를 기반으로 주가가 급등하였고, 차익실현 욕구도 상대적으로 타 증권주 대비 높아진 상태 - 한국금융지주의 주가(8월 13일 종가 기준)는 FY07 말 예상 실적 대비 PBR 1.5배, PER 9.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 대우증권 유니버스내 증권사 평균 PBR 2.0배, PER 12.5배 대비 25% 정도 낮은 수준으로서, 수급 불안만 진정된다면 충분히 Valuation 매력이 부각될 수 있으리라 판단됨 ■ 목표주가 79,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 한국투자증권의 향후 실적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거래대금의 유지만 전제된다면 全부문에서 고른 영업력을 유지하고 있고, 삼성증권과 함께 가장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임 - 거래대금은 절대적으로 늘어난 시가총액과 예탁금 및 신용잔고 등의 풍부한 유동성을 감안 시, 7월과 같이 일평균 10조원에 육박하지는 못하더라도 8조원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 - 일평균 거래대금 상향과 금융상품 및 이자수익 증대 등을 감안하여, 한국금융지주의 FY07, FY08 예상 순이익을 각각 12.9%, 17.3% 상향하였음 - 한국금융지주의 6개월 목표주가는 7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함. 수익추정을 상향하였으나,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른 할인율 상승과 전체적인 투자심리 위축 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상향하지는 않았음 - 목표주가 산정은 Target PBR 2.0배(일평균 거래대금 7.8조원 기준 Historical PBR), PER 13.5배(시장 PER)를 7:3 가중 적용하였고, 자통법 이후의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성공요소(자본력, 브랜드, 도소매 판매망 등)를 고르게 갖춘 점을 감안하여 26%의 프리미엄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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