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Must Have 금융주...삼성증권 금융주는 6월에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업종별로 극심한 차별 양상을 보여, 증권과(13.9% outperform) 보험주(7.5 outperform)가 강세를 보였으며, 은행(3.9% underperform)주가 부진. 당사는 7월에도 강력한 어닝모멘텀과 우호적 정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보험, 증권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valuation 메리트 증대와 양호한 2분기 실적 발표가 기대되는 은행주의 반등 가능성 모색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 Top pick은 국민은행, 우리금융, 삼성화재, 동부화재,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을 추천. 최근 은행주 주가 부진으로 valuation gap이 과도하게 벌어지고 있음. 은행의 평균 P/E가 2007년 기준 8.2배로, KOSPI 12.8,배에 비하여 36% 낮게 거래되고 있음. 과거 5년간 이렇게 gap이 확대된 적이 없음. 이러한 낮은 valuation gap이 정당화 되려면 은행의 이익이 구조적으로 크게 악화되어야 하지만, 앞으로 안정적인 이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현 주가수준은 과도하게 낮다는 판단임. 시장에서 가장 우려하던 부분은 마진 하락이나, 2사분기 실적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이 확인되면 투자심리는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 기대됨. 6월에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손보업종은 향후에도 자동차보험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꾸준한 주가 상승이 기대됨. 재경부가 최근 추진하는 보험업법 전면 개정에는 상품 개발 규제완화, 네거티브시스템으로의 전환, 보험 지주회사와 어슈어 뱅킹 허용, 생손보간 업무 영역 조정, 지급 결제 기능 도입 등 보험산업의 숙원사업이 포함. 과거 자통법 예에서와 마찬가지로 규제산업인 금융산업에서 정부의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7월에도 증권업종의 상승 논리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물론 신용융자 규제 등에 따라 일평균 거래대금이 다소 감소하였으며, 개인 주도 장세에서 기관화 장세로 전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은 주가에 다소 부담일 수 있음. 하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상승 논리(주식시장 강세, 자통법 통과, M&A 가능성 제기, 고객 기반 확대)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타당. 다만 향후 업종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가속화가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자통법 통과 이후에도 유효할 테마별 투자로 접근하는 편이 타당하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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