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CLSA
- 연간 코스피 목표치를 1620에서 1700포인트로 상향
- 기업들의 이익 전망 등을 감안할 때 1795포인트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분석
- 금융과 이동통신, 중공업 등의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하면서 1분기 상장법인들의 순익이 예상치를 6% 정도 상회
- 연간 순익도 올해와 내년 각각 16.9%와 17.2% 늘어날 것으로 기대
- 매출 성장률은 7.6%와 5.3%로 추정
- 이를 감안할 때 코스피 지수는 1795포인트까지 13% 정도의 상승 여력 보유
- 현실적으로는 내년 실적에 주가수익배율 11배~11.3배를 적용한 1700~1750포인트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더 높아
- 이를 반영해 1620포인트였던 연간 코스피 목표치를 1700포인트로 상향
- 올들어 주가가 11%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실적이나 내년 실적을 감안할 때 여전히 아시아 증시 대비 20% 이상 할인
- 금융과 소비재, 철강, 기술주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
- 최선호주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하나투어, 메가스터디, 하이닉스, 삼성전자, 하나금융지주를 제시
◎ 증권 - 노무라
- 증권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
- 미수거래 제한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이 늘어난 점은 고무적이며 증권사들의 이익 전망이 한층 더 밝아짐
- 주식시장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다 자산관리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실적 전망을 뒷받침
- CMA의 강한 성장세와 더불어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 완화와 자통법 시행 등이 증권업계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의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
- 삼성증권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적정주가 역시 4만9800원에서 6만1600원으로 상향
- 우리투자증권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에 적정주가 2만6500원을 유지
◎ LCD 부품 - 맥쿼리
- 휴대폰 부품보다는 LCD 부품주들의 상대적인 강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휴대폰 부품과 LCD 부품주들의 1분기 실적은 모두 실망스러웠으며 업체들이 제시하고 있는 가이던스도 낮은 수준
- 그러나 LCD는 견조한 수요에 패널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 2분기 부품 업체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
- 특히 하반기 실적 개선폭은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관측
- 휴대폰의 경우 삼성전자의 2분기 생산량이 4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모든 업체들이 다 수혜를 입는 것은 아님
- 인탑스와 서울반도체, KH바텍, 아모텍의 2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을 것으로 예상
- LCD 업황이 훨씬 강하다는 점에서 2분기에도 LCD 부품주들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질 것
- 장기적으론 LG마이크론과 CCFL 업체들을 선호하지 않지만 2분기 실적 개선을 감안할 때 단기적인 주가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 휴대폰 부품주 중 인탑스도 장기 전망은 그럭저럭이지만 삼성전자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수혜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됨
- 바닥 수준에 근접한 아모텍의 밸류에이션에도 주목
▶ 삼성화재(00081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175,500 -> 212,000원
- 최근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
- 삼성화재의 향후 2년간 수정순익이 12~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구조적인 이익 성장 스토리가 여전히 유효
-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장기 보험의 수익성 개선, 제품믹스 향상 등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
- 밸류에이션이 경쟁 업체 대비로 보나 국내 손보업체들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 대비로 보나 매력적인 수준
- 생보사들의 증시 상장으로 보험주에 대한 보다 깊이있는 분석이 이루어지면서 삼성화재의 매력적인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가능성
- 이는 추가적인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 한국전력(01576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50,000원
- 올해 연료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
- 내년엔 연료비가 감소세를 보일 전망
- 여기에 원화강세가 더해지면서 내년 순익은 3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
- 한국전력의 주가도 원화 강세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전망
- 해외 사업 역시 추가적인 주가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밸류에이션이 아시아 동종 업체 대비 매력적인 수준
▶ 삼성테크윈(01245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51,000 -> 58,000원
- 디지털 스틸 카메라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카메라 모듈의 꾸준한 성장세, 반도체 부품의 턴어라운드 등 대부분의 사업 전망이 낙관적
- 길게는 방산 부문과 파워 시스템 부문 등도 성장 기대
- 회사측이 최근 제시한 장기 사업 전략을 감안할 때 시장이 삼성테크윈의 중장기 이익 창출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
- 향후 3년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올해는 외형 및 주당순익 성장률이 각각 29%와 52%에 이를 것으로 기대
- 따라서 당분간 리레이팅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