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호텔/항공] 2011년까지 여행업 고성장 전망...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2011년까지 여행업 고성장 전망 :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 산업은 2011년까지 출국자가 연평균 10.9% 성장하며 호황을 지속할 전망. 인구 대비 출국자 비율은 현재 20%에서 2011년 경에는 대만 수준인 36%에 이를 것으로 추정. 우리나라와 대만은 1인당 국민소득 규모가 비슷하고 내륙 관광자원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이 있음.
전망을 뒷받침하는 네 가지 근거와 업계의 긍정적 변화 : 향후 5년 동안 출국자 성장을 전망하는 근거는 첫째, 여가시간 확대, 둘째, 고소득층의 소비 확대 추세, 셋째, 원화 강세에 따른 여행비 상승의 억제, 넷째, 항공자유화(Open Skies) 확대 등 네 가지임. 향후 여행업계는 단기적으로는 미국여행 시장이 확대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점유율 상위 업체들의 지배적 지위가 강화될 전망. 한편 출국자 성장에 따라 부수적으로 면세점 사업 역시 활기를 띨 전망.
항공자유화(Open Skies)에 대한 우려보다는 기회에 주목 : 항공자유화 확대로 여행업계는 긍정적 변화를 맞고 있지만 항공업계에는 운임 하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효과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 그러나 좌석 공급 확대에 따른 운임 하락은 여행 증가에 의한 신규 수요 창출로 충분히 만회될 전망. 그리고 북경, 상해와 같은 고수익 노선은 비즈니스 고객 비중이 높아 국내 항공사들의 경쟁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호텔신라(008770): 하나투어에 대해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84,000원 제시. 아웃바운드 여행업 1위 업체로서 산업 성장의 수혜와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점유율 확대 예상. 모두투어에 대해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51,000원 제시. 작은 규모에서 오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이 매력. 호텔신라에 대해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20,000원 제시. 2007년 6월에 있을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 대한항공에 대해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58,500원 유지. 북경/상해 지역의 고수익 노선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어 해당 노선의 성장세가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전망.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BUY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10,000원 유지. 주 5일제 근무 확대에 따른 근거리 노선 수요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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