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034120) - 1분기 실적: 매우 부진. 그러나, 신가격제도 바탕으로 하반기 이익모멘텀 강화 기대...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유지 - 목표주가 : 58,500원 ● 투자의견 Buy 유지. 다만, 목표주가는 58,500원으로 하향 조정. 상반기중 주식 매수 동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지주회사 도입 실패에 따른 후유증이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1분기 실적도 매우 부진했다. 2분기도 전년의 높은 베이스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모멘텀은 강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상반기를 동사의 주식을 저가매수할 수 있는 시기로 평가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1) 5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방송광고 판매제도(기준요금 재산정, 프로그램별 시청률 연동가격제 등)의 효과가 확대될 것이며, 2) 미디어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율 개선 등을 기대할 만하다. 12개월 목표주가를 58,500원으로 10.6% 하향한다. 목표주가 조정은 주로 SBS 방송부문의 가치(34,634원: CoE 11.6%, beta 1.2, 5개 케이블 자회사 지분법평가이익을 제외한 수정 손익 기준)의 하향에 기인하며, 케이블 자회사들의 지분가치(23,929원)는 커다란 변동이 없다. ● 1분기 실적 : 영업적자 전환. 판매율 하락으로 매출감소 반면, 영업비용은 미증 27일 발표된 1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28억원(적자전환 y-y)과 순이익 82억원(-8.4% y-y)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미약한 내수경기로 광고재원판매율이 65.5%(-9.5%p y-y)에 그침에 따라 매출이 1,313억원(-6.8% y-y)으로 감소했다. 반면, 제작비와 판관비 등 영업비용은 1,341억원(2.7% y-y)로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작비는 줄지 않았는데, 연개소문 등 대작 외주제작비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영업외 수지는 큰 폭 개선되었는데, 순지분법평가이익 증가와 위성DMB 영업권 양도(35억원, 드라마플러스로 양도) 등에 기인한다. 순지분법평가이익은 78억원(35% y-y)으로 증가했는데, 기존 자회사의 실적 개선보다 신규 평가대상 자회사 포함(SBS인터네셔널)에 기인한다. ● 2007년 EPS 2,475원(16.5% y-y)로 9.4% 하향. 그러나, 하반기 이익모멘텀은 강할 전망 동사의 2007년 EPS를 2,475원(16.5% y-y)으로 9.4% 하향했다. 1분기 실적을 감안해 연간 광고재원판매율을 76.5%(-2.2%p y-y)로 기존 가정에서 3.0%p 하향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도 591억원(-5.4% y-y)으로 14.8% 하향했다. EPS 증가는 전년 사회환원기부금의 선반영(100억원)과 지분법평가이익(314억원, 9.5% y-y)의 증가 등 영업외 수지 개선에 기인한다. 한편, 이익모멘텀은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역신장에서 하반기 큰 폭 증가로 전환될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부진한 광고판매율과 전년동기의 높은 베이스(독일 월드컵 등)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5월부터 시행되는 단가조정, 전년동기의 낮은 베이스와 미디어 수요 증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5월부터 방송시간대별 기준가격 재산정(프라임 타임 인상, B 및 C급 시간대 인하)와 시리즈물에 대한 시청률연동 가격산정 방식(시청률 15%시 기준가의 20% 프리미엄 적용 등) 등이 적용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