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산업] 자기자본 투자보수율의 CAPM적용, 도시가스사들에게 긍정적...우리투자증권 ● 자기자본 투자보수율 개정으로 도시가스사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 예상. Top pick 종목은 부산도시가스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기준 개정으로 자기자본 투자보수율 산정방식이 기존 ‘1년 이상 2년 미만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 + 2%’에서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으로 변경되었다(5월부터 적용). 이번 개정으로 도시가스사들의 자기자본 투자보수율 평균이 기존 6% 수준에서 8% 수준으로 상향될 전망이다. 물론 아직 각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의과정이 필요하나 산자부가 개정을 통보한 것을 감안하면, 적용여부는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도시가스사들의 영업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규정이 적용될 경우 도시가스사들의 영업이익은 연간기준으로 평균 10% 내외가 증가할 전망이다. 도시가스사들 중 당사의 Top pick 종목은 부산도시가스(투자의견 Buy, 015350)이며 목표주가는 27,200원이다. ● 평균 보급률 이하의 지방사들은 종전과 같이 2%p의 추가 금리를 인정 받게 됨 각 도시가스사들과 지방자치단체들은 일반적으로 7,8월경에 공급비용(마진) 산정 협의를 하게 된다. 따라서 빠르면 2007년 하반기부터 도시가스사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온압보정계수(가스 유통과정의 온도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를 감안, 마진을 축소시키는 규정)가 적용될 수 있는데, 이번 개정으로 온압보정계수 적용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상쇄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전국 평균 보급률에 미달하는 지역의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2%p의 가산금리를 더 인정받게 되었다. 따라서 지방도시가스사들의 경우 그 혜택이 더 클 전망이다. 전국 평균 보급률에 미달하는 상장 도시가스사들은 부산도시가스, 경남에너지(창원,마산), 경동도시가스(울산), 대구도시가스 등이 있다. ● 자기자본 투자보수율 1%p의 상향은 도시가스사들의 영업이익을 판매량 ㎥당 1원 증가시키게 됨 기존 방식에 의하면 도시가스사의 자기자본 투자보수율은 10% 상한과 6% 하한기준을 적용 받았는데, 최근 금리하락으로 사실상 최저치인 6% 수준의 보수율을 적용 받았다. 그러나 이번 CAPM 적용으로 도시가스사들의 자기자본 투자보수율은 8% 내외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보급률이 전국평균 이하인 지방사들의 경우 10% 수준까지도 올라갈 수 있을 전망이다. 대부분의 선진국과 한전, 가스공사 등은 이미 CAPM방식으로 자기자본 투자보수율을 산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기자본 투자보수율 1%p의 상향은 도시가스사들의 영업이익을 판매량 ㎥당 1원 증가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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