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 1분기 실적: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면 주식은 매수해야 할 시점...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730,000원 ● 1분기 영업이익은 실망스러웠지만 경상 이익과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 동사의 1분기 영업 이익은 1.18조원으로 당사 추정치 1.32조원과 시장 전망치 1.51조원을 하회하는 수치였다. 하지만, 해외 지사와 생산 법인 등 지분법 평가 대상 기업들의 선전으로 경상 이익과 순이익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동사는 지난 1분기에 경상 이익 1.84조원, 순이익 1.60조원을 시현하였고, 당사 추정치는 각각 1.86조원, 1.60조원이었다. 1분기 영업 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던 원인은 1) 급격한 메모리 가격 하락과 2) 메모리 부문에서의 저조한 원가 절감, 3) LCD 가격의 지속적 하락과 생산 라인의 가동률 저하로 분석된다.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73만원 유지…2분기부터 실적 개선 확실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저조한 1분기 실적은 이미 동사 주가에 기반영 된 것으로 분석되고,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인한 실적 모멘텀 발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업황 분석 결과, 동사의 월별 실적 기준 저점이 당월(4월)로 판단된다. NAND와 LCD 산업의 경우 이미 2월에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DRAM 산업의 경우 5월이 경기 저점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동사는 2분기에 출하량 기준으로 여타 경쟁업체들을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DRAM 산업의 저점 도래 시기가 지연된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한 악영향은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2) 4월 13일 종가 601,000원은 PBR 기준 2.1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국면으로 평가된다. 3) 마지막으로 산업 내 경쟁구도를 볼 때, 메모리 및 LCD의 경쟁업체들은 최근 업황 악화로 인해 설비투자 여력이 축소되고 있는 데 반해 동사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주가 73만원은 잔여이익모델(RIM)을 통해 산정되었고, 이는 2007년 예상 EPS 52,377원 대비 13.9배, 추정 BPS 291,366원 대비 2.5배 수준이다. 2분기 동사의 영업 이익은 1.35조원, 경상이익은 2.03조원, 순이익은 1.75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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