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증권 - 메릴린치 -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 -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에 대해서는 중립. -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은 늘어나는 자산관리 수요에 가장 큰 수혜주가 될 전망 -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실적 전망이 점차 좋아지고 있어 타 증권주 대비 프리미엄을 받을만 함 - 지속적인 펀드수요 유입으로 올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4조7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운용자산(AUM) 역시 기업연금 도입에 힘입어 275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측 - 주식형 펀드 가입이 계속 늘어나고, 수혜폭이 가장 큰 한국금융과 미래에셋의 올해 펀드판매 수수료 수입이 20~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 - 타 증권사들에 대해서는 평균 16% 정도로 예상 -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로 각각 6만7000원과 7만7000원을 제시 - 대우증권의 경우 자기자본 확충 계획이 ROE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M&A 프리미엄도 부분적으로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판단 - 우리투자증권은 매력적인 배당 정책 등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타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이 리레이팅의 주요 모멘텀이 될 전망 - 삼성증권의 경우 강한 브랜드 가치와 고객 기반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음 ▶ 제일모직(00130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48,000원 - 주당순익과 매출이 2009년까지 연평균 각각 23%와 11% 증가할 전망 - 자기자본이익률도 지난해 12%에서 2009년엔 16%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 - 에이스디지텍 인수 등을 배경으로 전기전자화학소재(ECM) 사업이 2분기부터 핵심 성장 동인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화학 및 의류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됨 - 2006~2009년 ECM 사업의 매출 성장률과 영업마진을 각각 49%와 15~16%로 추정 ▶ 삼성전기(009150) - JP모건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50,000 -> 42,000원 - 1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으며 하반기 실적 호조에 주목 - 휴대폰 관련 제품의 출하와 가격이 부진했던 점 등에서 1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기 대비 81%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영업마진도 전분기 5.6%에서 1.2%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 - 제품믹스 개선과 지속적인 비용 절감 등으로 마진이 개선되면서 핵심 제품들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 - 주요 제품들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가 상승의 동인이 될 것 ▶ 하이트맥주(000140) - 모건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43,000원 - 진로가 당초 9월쯤 소주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가격 인상시기가 이보다 더 빠를 것으로 예상 - 두산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데다 가격 인상에 대한 컨센서스도 형성되고 있기 때문 - 정확한 가격 인상 시점과 인상폭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2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 - 가격을 당초 예상했던 30원보다 더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진로가 5월쯤 소주가격을 30원 인상할 경우 올해 이익은 10.5% 늘어날 것으로 추정 - 진로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이는 하이트맥주에도 긍정적 ▶ 삼성테크윈(012450) - 도이체방크 : 투자의견 매수, TP 55,000원 - 시장 점유율이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카메라 사업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훨씬 강할 것으로 기대됨 - 당초 272억원으로 예상했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345억원으로 올려잡고, 이는 중국 공장의 생산 증가 등에 따른 디지털카메라 사업의 마진 강화를 반영 - 단순 비교시 전년 대비로 실적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회계기준 변경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상향조정 - 국내 기술주 전반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독자적인 사업 환경 등을 감안해 삼성테크윈을 매수할 것을 강하게 권고 ▶ 대신증권(003540)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상회, TP 31,000원 - 대신증권의 4분기(1~3월) 실적이 전망치를 다소 밑돌긴 했지만 개선 추세를 보임 -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크게 부담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임 -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이 늘고 있는데다 시장점유율 확대와 펀드판매 수수료 증가 등이 예상돼 회사측이 전망하는대로 올 회계연도 실적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브로커리지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 업종 대비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율에 주목 ▶ LG필립스LCD(034220) - 씨티 : 투자의견 매도 - 급락세를 보이던 LCD 패널 가격이 이달 들어 진정 국면에 진입 - 업계에서는 노트북PC 등 IT 패널의 가격이 조만간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 패널가 안정이 LG필립스LCD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을 더하고 있지만, 'V자형' 반등을 이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 - 1분기 적자폭이 예상보다 작았다는 점이 LG필립스LCD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 시각을 강화시켜주고 있지만 급격한 실적 회복은 불가능해 보임 - 분기별 이익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데는 동의하나, IT 패널의 평균 가격이 이전 사이클때보다 낮아졌다는 점과 아직 TV 고객 기반을 개선하지 못했다는 점이 걸림돌 - LG필립스LCD의 주가가 경쟁 업체인 대만 AUO나 삼성전자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고 있음 - 다가올 업황 사이클이 이전보다 약하거나 LG필립스LCD의 TV 고객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실패할 경우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음 - 올 하반기 설비투자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내년 매출은 기대해볼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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