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광고] 경인 TV 허가추천 - SBS에 단기 영향 중립적...교보증권 방송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에서 2006년 4월 경기, 인천지역 신규 지상파 방송 허가추천 대상자로 선정된 경인TV에 대해 조건부 허가추천을 의결함. 단, 이행각서 조건으로 경인TV 최대주주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과 관련된 국가정보 유출설 관련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업자로서 공적 책임 등을 수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면 영안 모자 측이 지분을 처분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경인TV 허가추천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힘. 즉,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경인TV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됨. 경인TV는 2007년 10월 개국예정으로 설립 자본금은 1,000 억원 ~1,400 억원으로 예상되며 주요 주주 구성은 영안모자 22.64%, 미디어 윌 11.0%, 경기고속 10.0%, 매일유업(005990) 7.0%, 테크노 세미켐 (036830) 6.0%, CBS 5.0%, 독립제작사 4.93%, 대우차판매(004550) 3.57%, 동아 TV 3.57%로 구성 되어있음. 경인TV는 경기북부지역(267만명)이 방송권역으로 추가됨에 따라 iTV에 비해 가시청 인구가 경기,인천을 합해 1,300만명으로 증가함. 또한 자체 프로그램 편성비율이 50%를 넘으면 케이블TV등을 통해 서울에 방송을 송출할 수 있어 총 2,3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음. 이는 SBS (034120)에 장기적인 잠재 위협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인력 확보 및 프로그램 제작 기간 등에서 단기 및 중기적으로는 경인TV의 본격적인 지상파 방송시장 진입은 다소간의 시간소요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됨. 지상파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연간 2조 4천억원대로 이중 2004년 iTV의 광고매출은 445억원에 불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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