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012630) - 분양 시즌과 함께 찾아온 주택개발사업 모멘텀...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70,700원 ■ 부산 해운대 우동 프로젝트 가시화 조짐 10개의 주요 주택개발 프로젝트(분양가 기준 총 6조 2천억원 추정) 중 규모나 수익성에서 단연 돋보이는 ‘해운대 우동’ 사업의 분양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동사가 우동 일대를 본격적인 해양관광레저 특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가한 지구단위변경계획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조기 인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협의 여하에 따라 당초 계획인 금년 11월 보다 2개월 빠른 9월 이전에 분양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경우 9월 내에 지방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한다는 정부 방침과 맞물려 분양여건도 최적이 될 것이다. 우동 프로젝트는 주택부문만(상가 및 오피스 제외) 작년 총매출액의 37%에 달하는 1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관련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29억원, 2,394억원으로 추정된다. 단일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작년 총이익 규모에 거의 필적한다. 3년의 공사기간을 감안해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우동 프로젝트 하나만으로 EPS 증가율은 2006년 대비 27.5%에 달한다. 참고로, 우동 프로젝트만큼의 이익을 창출하려면 해외플랜트 공사 10조원을 수주해야 한다. 물론, 사업리스크는 해외가 훨씬 높다는 점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 4월부터 5개 주요 주택개발 프로젝트도 차례로 분양에 들어갈 전망 분양 시즌이 돌아왔다. 현대산업개발도 4월부터 ‘마산 신포’를 필두로 ‘용인 서천’, ‘울산 태화강’, ‘대구 월배’ 등을 차례로 분양할 계획이다. 예정에 없던 ‘김포 장기 ’프로젝트까지 수용 관련 보상 문제를 매듭지어 연내 분양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들 5개 주택개발 프로젝트의 총 사업규모는 1조 4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주택개발사업 모멘텀과 더불어 동사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고조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7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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